일주일 간격으로 직장동료 극과 극의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저번주 갔던 결혼식은 ㄹㅇ 누가봐도 축의금 걷기위한 결혼식이었거든
식을 10분안에 끝낸걸 처음봤어
당연히 결혼식 하면서 하객들 사이에 뒷담화 오갔고 밥먹는 뷔페도 다른팀이랑 같이해서 어수선하고 최악중에 악이었어
오늘 갔던 결혼식은 정식대로 모든 순서 다 했는데 단독홀이라 주차도 좋고 뷔페도 어수선하지 않고 돈쓴 결혼식인게 보이더라
무엇보다 신부가 진짜 좋은 사람인게 하객에게 고개숙여 감사인사 전하는것도 진심이 느껴져서 주말과 돈이 덜 아까운(여전히 아깝지만) 결혼식이더라
남의 돈과 시간과 주말을 뺏으며 오가는 고생까지 시켰으면 결혼식도 하객을 대하는 태도도 제대로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