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토일 이런식으로 붙여서 자취방에서 자주 놀았음
근데 요새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친구랑 약속 잡고
내가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 해도 피곤하다고 집에서 쉬고싶다고 해
오늘도 일요일에 뭐해? 내일 우리 영화 벌까? 했저니 친구랑 밥 먹기로 했대
그래서 아 저녁 먹는거면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 했는데 그냥 집에서 쉬거싶대
애인 직장인 나 취준생인데 데이트 비용 6:4였고든? 어쩔 때는 5:5고...오늘은 4:6이었음 돈은 뭐 내가 더 쓸 수 있는데 카운터 앞에서 아 나 카드에 돈 없다 돈 옮겨야 하는데...이러면서 휴대폰 어플 나갔다 들어갔다 이러길래 내가 결제했어
예전에는 새벽이든 뭐든 먹고싶은 거 들고 이거 주는 핑계로 얼굴 보고싶어서 왔어 이러고 같이 살고싶다고 그랬으면서 맨날 보고싶다고 막 그랬었는데 이젠 스킨십도 줄고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