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1000만원을 빌려갔는데

거의 2년 전에 빌리고 나한테 총 50만원밖에 안 돌려줬거든? 그래서 이번에 고소한다고 얘기했더니 오늘 낮에 전화와서 울면서 사채라도 써서 300만원 먼저 갚고 죽을거다 유서에 너 계좌 번호 쓰고 죽을테니까 우리 부모님한테 받아라 이러는데... 하... 내가 이걸 어떡하면 좋을까..

집안 사정이 너무 많이 안 좋아졌다고 말하고 빌려간거라 2년동안 기다려줬거든

[익인1]

알겠으니까 일단 갚으라고 해

[익인2]

빌려주면 못받는다 생각해야됨...
첨부터 빌려주면 안됐어...

[익인2]

대출이라도 해서 최대한 갚으라 해봐봐...

[글쓴이]

대출도 안 나와서 사채 쓰는거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걍 사채써서 다 갚고 뒤엔 너 알아서 하라고 할건데 이렇게 말해도 상관없겠지??

[익인3]

녹음된거 있어? 걍 고고해
안죽어 글고 죽어도 너탓아님
꼭 사람 빌려간 사람들이 자기 목숨갖고 저러더라

[익인4]

ㅇ무슨생각으로 돈을 빌려준지 모르겟어

[글쓴이]

ㅠㅠㅠ나도 후회중이야....

[익인5]

걔 죽으면 돈 못받지 않아? 대출이라도 해서 갚아달라고 하면 너무 나쁜가

[익인6]

원래 빌려주면 그런것때문에 스트레스받으니까 아예안빌려주거나 안받을생각으로 돈빌려주라고 하긴함..ㅠㅠ
자신이 지금 얼마가지고있냐에 따라 다를듯

[익인7]

죽어도 너 탓 아님.. ㅋㅋ 갚기나 하라해 천만원이 개이름도 아니고

[익인8]

ㅋㅋㅋㅋ절대 안 죽음 죽을 거였으면 진작에 죽었지 없는 돈이라 생각해야겠지만 있는 돈이라도 꼭 받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