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외박을 자유롭게 못 하거든
근데 애인이 본가 갈 때마다 자기랑 같이 가자고 그래
그러고 애인 혼자 가면 애인 부모님이 왜 혼자 오냐
oo이(나)도 같이 오지 그랬냐 이런 얘기도 했대
저런 얘기 자주 하길래 난 외박을 못 하니까
애인도 나랑 같이 가고 싶고
애인 부모님도 나 만나고 싶은데
내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죄송한 마음뿐이었거든
근데 이번에 애인이 부모님이랑 같이
애인 자취하는 지역 겸 나 사는 지역으로
놀러온다는데 같이 만나자는 말 안 하네..ㅋㅋ
이러니까 본가 같이 가자는 말도
어차피 나 외박 안 되는 거 아니까
입 발린 소리로 같이 가자는 말이었단 생각밖에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