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예민한 애들은 힘들거 같음

그냥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사소한 거에 기분 나쁜 티 내는 거랑 좀 다른 느낌인데

내 주변 진짜 예민한 애들보면 오히려

상대방의 작은 부분에도 이해해주고 공감해줌

자기가 세세한 거에도 관심이 많은 반면

상대는 자기의 미묘한 감정선이나 의도를 이해 못 하니까 공감을 주는 거에 비해 받는 게 적다고 느껴서

속상해할때 많아보임 근데 또 자기가 예민한거 알아서 이거 티도 잘 안내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느낀 생각임..

[익인1]

나도 좀 저런데 ㄹㅇ 힘들고 사서한먹는느낌

[익인2]

나도 그러는데 진짜 개피곤한 성격같아…스스로 인생 난이도 높여서 사는거같아ㅋㅋㅋㅠ티를 잘 안내니까 오히려 무던해보인단 말 많이 듣는것같아 사실 개예민한데

[익인3]

진짜 스트레스임 남한테 과하게 서운해하는거 같아서 내자신이 싫다..

[익인4]

내 전애인이 딱 이랬는데 걔가 나한테 해주는 것만큼 못해주는 거 + 지나치게 예민한 거 이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헤어짐... 걔의 그런 성격이 문제다 ㄴㄴ 똑같은 사람 만나야 행복할 것 같음

[글쓴이]

맞아 예민하면 무던이 만나야 한다고 그러는데, 난 예민이 본문 느낌이면 오히려 예민끼리 만나야 한다고 생각..

[익인5]

진짜 예민한 사람들 별 거 아닌거에도 깜짝 깜짝 놀라고 잘 먹지도 않아서 빼짝 말랐는데 ㄹㅇ살기 팍팍해보이더라 인간 관계 폭도 개좁고

[익인6]

뇌 빼고 살면 괜찮음 예민한 사람이랑 예민한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영향받아서 더 개판될 걸

[익인7]

ㄹㅇ 스트레스임 남이 생각 안하는 부분까지도 걱정하고 말조심하고 대비함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 전부 다 지쳤어 혼자가 좋음

[익인8]

ㅁㅈ

[익인9]

주위에 이런애 있는데 티 안낸다고는 하지만 티 다 나서 오히려 분위기 개 냉랭해지고 걍 같이 있기도 싫음 기빨리는거도 다 보이고.
미친듯이 예민해서 하나에 꽂히면 답도없고 지혼자 피해망상 시작해서 나중에 '사실 그때.... 어쩌구저쩌구' 이러는데 들어주는거도 한두번이지 걍 같이 안 있는게 나음
우리가 그렇다고 사람 막대하는거도 아니고 충분히 배려하는데 걔네는 필요 이상으로 파고들어 짜증나게

[익인9]

결론 : 예민한 것들은 예민한것들끼리 놀아라 제발
무던충인데 예민한애들 있으면 나까지 예민해지는 기분임 가시방석 앉은거같고

[익인16]

예민충 필터링 된거야??

[익인16]

아니네

[익인9]

필터링 돼서 바뀌던데 왜 너껀 안바끼지?!

[익인16]

인티도 사람 차별하나봐

[익인10]

진짜 스트레스 받긴 함...........

[익인11]

내가 굉장히 예민한데 주변에서는 그냥 세심하다고 평판이 좋은편이긴 해. 대신 나는 사람 한명 만나고 오면 기가 쪽 빨려.. 그 사람이 잘못하는건 없지만 내가 신경을 너무 쏟다가 기가 빨리는 뭐 그런

[익인12]

맞아 걍 매일매일이 피곤하고 사소한것도 신경쓰여.. 내 의지로 어떻게 할수가 없어

[익인13]

진짜 예민하면 티를 못내는게 티를 내면 상대방이 불편해하잖아 그럼 그걸 못견딤.. 모든 상대방의 반응을 다 살피고 내가 뭐 잘못했나? 생각하고 행동하려는 타입이라 티를 못냄..

[익인14]

헐 내가 완전 그래 큐ㅠㅠ 친구들이랑 주변은 다들 세심하고 센스있다고 해줘서 고맙긴 한데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훨씬 예민한 사람이라 약간 허위매물 같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예전에는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제는 그냥 그래… 이게 내 성향이구나… 싶어서 받아들였어

[익인15]

나도 진짜 안예민하고 싶은데 천성이 이래서 사람 감정다 눈치채고ㅜㅠ.. 나도 무던했음 좋겠어

[익인17]

나도 그래서 이제는 인간관계를 줄여나가는 게 맘 편하고 가끔씩만 보는 게 좋아..
신경 쓸 게 너무 많아서 사소한 것부터가 스트레스야

[익인18]

내가그래...혼자있는게 제일 행복함...

[익인19]

예민해도 그 에너지가 타인한테 가느냐 내면으로 가느냐가 큰 차이같음 울아빠가 가족들한테 화풀이하는 스타일이고 동생이 속으로 내가 너무 예민한가.. 이럼서 자책 하는 스타일.. 생각도 너무 많고 옆에서 볼땐 답답한데 뭐 그게 본인 성격이니께..

[익인20]

이래서 연애 친구 안만들어요

[익인20]

왜냐 난 태어나길 예민기질 + 우울기질 + 나르시스트+ 자기중심적 다 합쳐져 있어서 남 힘들게 하거든 첫 연애할때 첫 친구 만들때 그때 알음 난 남을 태운다는걸...그래서 스스로 연애 친구 안만들어요

[익인21]

예민하면 혼자 힘들어함ㅜ

[익인22]

맞아… 나 사실 엄청 예민한 사람인데 친구들한테는 별로 티나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안 예민한 척 하고 다니니까 친구들 입장에서는 나를 되게 무던하게 보더라

[익인23]

그래서 친구 없음

[익인24]

다른사람한테 티가 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냥 진짜 무던해보이던데? 혼자 삭혀서 병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욕하지 말자

[익인25]

그리고 예민해서 강박증 가진 사람들도 있대

[익인26]

진짜 비슷한 친구 하나만 있어도 숨통 트일거 같은데 친구들이 대부분 무뎌서.. 찐친이 없다

[익인27]

나임..

[익인28]

hsp일듯 ㅋㅋㅋㅋㅋㅋ 나도 비슷하긴한데 티 안내고 그냥 회피해버리긴해... 일부러 까먹을라고

[익인29]

진심 너무 공감된다 그리고 내가 너무 예민한걸 알아서 연애 하기도 무섭달까? 애인한테는 온갖신경이 더 가니까 더 예민해지는거 같아 ㅠㅠ 휴우

[익인30]

ㅁㅈ 진짜 나.. 주위에선 무던하다고 하는데 실상은 모든 사람의 행동이나 감정이 전부 내 머릿속으로 의식하지 않아도 다 들어오고, 그럼 자동적으로 여러 생각들이 풀가동 됨.. 근데 살다보니 이게 너무 힘들더라고 그걸 견뎌내기 위해서 걍 어떻게든 무던하게 그럴수도 있지 뭐~ 같은 말들로 흘려보내려고 하고… 밖에선 웬만하면 다 맞춰주고 아는데 모르는 척 넘기고 말 아끼고 하다보니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음 그치만 가족들은 생각 많고 예민한거 다 앎 ㅋㅋㅋㅋㅠㅠ

[익인31]

허허 맞어…………진짜 찐친이랑 가족외에는 나 예민한거 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