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권태기야? 식은 거야? 내 마음 알려줄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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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서히 된지는 한 달 반 정도 된 거 같음

몇 주전까진 그냥 스트레스만 받고 연락도 만남도 다

짜증났는데 며칠 전부터는 그 정도는 아니구 다시

만났을 땐 좀 재밌기 시작했어 ! 

근데 애인 장점 떠올리려면 생각 잘 안 나고 그냥 다

단점밖에 안 보여 ㅜㅜ 그리고 다른 새로운 남자들도 

그냥 지나가다 눈에 띄는데 뭐 그렇다고 갈아타고 싶다

이건 아니고 객관적으로 내 애인이 더 잘난 거 같은데

그냥 새로운 사람이니까 눈이 가는 느낌이야 

(모르는 사람들) 

스킨십은 요즘 그 날 전이라 그런지 오히려 내가 더 해

하구 나서 약간 나 식은거 아녔나? 나 왜이러지 싶음 

그리고 진짜 단점만 보여서 짜증나는데 

으이구 으이구 왜저래 진짜 하면서도 

자꾸 챙겨주게는 됨 ㅜ 

원래 아예 권태기 오기 전엔 나 완전 사랑꾼이고

단점도 안 보이고 남자 중에 애인이 짱이라고 느꼈음

근데 며칠전까지는 그냥 다 식은 거 같은 느낌이라

헤어질 생각 하고 있었는데 그 말이 쉽사리 못하겠고

애인 볼 때마다 울었음… 그래서 극복하고 싶었던 느낌

좋아하는맘이 돌아온건지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권태기야 식은거야? 내 마음 알려줄 사람 !

[익인1]

얼마나 사귐? 혹시 장기연애를 해본적 없음?

[글쓴이]

헐 웅 장기연애 해본 적 없음 !!!!!!!!
지금이 가장 오래된 연애…. 500일 다 되어간당

[익인1]

그럼 그냥 너무 오래돼서 그런듯 2가지 추천드림
1. 연락이나 만남 텀을 오래 둬보삼 > 애인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될듯
2. 새로운 데이트 해보삼 여행을 간다던지 활동적인거 해보삼

[글쓴이]

막 한참 심하게 왔을 때 내 스스로 식었단 생각에 죄책감이랑 슬픔이 너무 지나쳐서 우울증 비슷하게 왔엇음ㅜ 그 때는 근데 오히려 연락 올 때가 옥죄어오는 느낌이라 생각할 시간 하루 갖는게 너무 행복했음(생각 안 났단 뜻) 근데 요즘엔 옹 왜 안오지..? 싶을 때도 있는데 또 칼답 오면 짜증나ㅋㅋㅋㅋㅋㅜㅜ
새로운 데이트는 하구나면 좀 괜찮아? 우리가 드디어 둘 다 시험 끝나서 이제서야 여유가 생겼거든 +같은 학교였는데 둘 다 본가로 와서 매일보다가 이제 일주일에 한두번만 볼수 있을듯! 좋은 조건인가?

[글쓴이]

아 그리구 원래 완전 결혼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프로포즈 받으면 약간 거절할거 같기도함ㅜ 뭔가 얘랑 헤어지고 싶지 않고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행복하고 나다운건 너무 잘 아는데!…. 그냥 더 멋있고 좋은 사람 (조건적으로) 있지 않을까 싶은 맘,,,, 흐음 이건 뭘까 ㅜㅜ

[익인2]

지금 나도 그래 근데 나도 모르겠더라…

[글쓴이]

너두 완전 똑같아? 하윽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ㅠㅠ 돌아가긴 하겠지…? 다시 애인바라기가 돠구싶엄

[익인2]

난 애인이 나한테 말실수도 되게 많이 하고 그래서 돌아가고싶지만 자꾸 떠올라서 그게안돼ㅜ 나처럼 진짜 실수하고 그런거 없다면 좋았던 때 감정을 다시 떠올려바 옛날에 설렛던 데이트 같은거 다시 해봐도 좋고

[글쓴이]

아 애인이 좀 서운하게 한 케이스구나,,,둥이도 맘이 혼란스럽겠다 난 애인이 그냥 바보같이 나만 보는 스타일이기도 한데 같은 직종 준비하는데 나보다 좀 미래가 없어보이기두 해서… 예전에 초반기엔 다 좋았는데 지금 약간 익숙해지고 권태기 비슷하게 오니까 그게 되게 걸려!!!!!ㅠㅠㅠ

[익인1]

미래가 없어서 그런거면 또 달라지는데

[글쓴이]

1에게
아 미래가 없어서 권태기가 온 건 아냐ㅋㅋㅋ그냥 권태기가 먼저 오고 이것 저것 다 단점으로 보이니까 저것도 단점으로 걸리게 된 거! 아예 답없고 이 정도까진 아냐

[익인3]

시간 가져봐 아직 소중한지 아니면 괜찮은지 알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