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서서히 된지는 한 달 반 정도 된 거 같음
몇 주전까진 그냥 스트레스만 받고 연락도 만남도 다
짜증났는데 며칠 전부터는 그 정도는 아니구 다시
만났을 땐 좀 재밌기 시작했어 !
근데 애인 장점 떠올리려면 생각 잘 안 나고 그냥 다
단점밖에 안 보여 ㅜㅜ 그리고 다른 새로운 남자들도
그냥 지나가다 눈에 띄는데 뭐 그렇다고 갈아타고 싶다
이건 아니고 객관적으로 내 애인이 더 잘난 거 같은데
그냥 새로운 사람이니까 눈이 가는 느낌이야
(모르는 사람들)
스킨십은 요즘 그 날 전이라 그런지 오히려 내가 더 해
하구 나서 약간 나 식은거 아녔나? 나 왜이러지 싶음
그리고 진짜 단점만 보여서 짜증나는데
으이구 으이구 왜저래 진짜 하면서도
자꾸 챙겨주게는 됨 ㅜ
원래 아예 권태기 오기 전엔 나 완전 사랑꾼이고
단점도 안 보이고 남자 중에 애인이 짱이라고 느꼈음
근데 며칠전까지는 그냥 다 식은 거 같은 느낌이라
헤어질 생각 하고 있었는데 그 말이 쉽사리 못하겠고
애인 볼 때마다 울었음… 그래서 극복하고 싶었던 느낌
좋아하는맘이 돌아온건지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권태기야 식은거야? 내 마음 알려줄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