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심하게 왔었고 계속 결혼은 이 사람이랑 해야지
했었는데 갑자기 문득 결혼까진 안 하고 싶어졌어 …
미래 약속이 두려워 자신이 없달까?
원래는 늘 내가 먼저 약속했었거든
내 마음이 한 번 이렇게 되니까 자신이 없어
더 좋은 사람 있으면 그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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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같이 있을 때 너무 즐겁고 나다워
편안하고 잘 맞고… 단점이 막 보이더라도
어쩌겠어 내가 챙겨야지 싶어
투덜대면서도 걔 거 사주게 되긴 하더라고
식은게 아니고 권태기여도 미래가 잠깐 안 보이거나
결혼 안 하고 싶거나 그래?
극복하면 다시 돌아오는지 궁금해 익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