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좀 보내게 이젠 지친다 없던 일도 지어내서 의심하고 혼자 생각하다 이상한 쪽으로 확신하고 악에 받쳐서 소리지르고 울다가 이제 잔다 여태 그런적 없었는데 오늘은 주방에서 칼 세 자루 꺼내서 식탁 화장대 여기저기 두고 아빠 반응 보더라 진짜 미치겠어 내가 정신병 걸릴 것 같아 죽어도 의부증 인정 안 하고 병원도 안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