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나 진로 고민 이야기하면 약간 결혼시그널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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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적령기 나는 좀더 어려 만난지 좀 됐고 내가 직장이 오래 다닐 곳이 아니라.. 좀 안정적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 같고

부모님하고 식사도 다 했고 결혼해라 이런 말도 들었는데 애인은 나한테 부담주긴 싫어하는 스탠스야 난 결혼 하고싶은 편인데 아직 내가 직장이 자리잡질 못해서ㅠㅠ 지금 직장이 3번짼데 전 직장이 부서이동 하면서 좀 안좋아져서 일단 퇴사하고 일 쉬운곳 들어와서 다른 직장 찾는 중이거든

빨리 끝날줄 알았는데 이 기간이 길어지면서 요즘 진로나.. 진짜 뭐하고 살아야하나 고민이 많아졌어ㅠ 생각해둔 기업은 몇개 있어서 방향성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데 너무 tmi인가.. 애인도 결혼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본건 아니라 나도 진지하게 생각한다~ 정도 시그널 주고싶은데 이걸로 될까

자다일어나서 횡설수설한점 미안해😅

[익인1]

나는 썸탈때도 현애인한테 내 요즘 진로 고민 털어놨고 애인이 조언도 해줬고 요즘도 서로 진로,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많이 나눠

[익인1]

애인이 자긴 입사하고 몇년차에 결혼하고싶다 이런이야기해도 난 음 그래 그정도면 안정되기도하고 자기도 결혼 할 나이지 이러고 넘겨

[익인2]

그정도는 애인한테 그냥 할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해 결혼시그널이라기엔 그냥 개인적인 고민 얘기 같음

[익인5]

22 결혼 시그널까진 너무 갔다 근데 막문단처럼 대화 하는 건 ㄱㅊ을읏

[익인3]

전혀 결혼 시그널 같지 않은데...? 직장 자주 옮기는 애가 그런 얘기 하면 걍 직장 조언이지

[글쓴이]

ㅋㅋㅋㅋ아 약간 좀 진지해보여서 그렇게 보이려나 했어.. 아 그리고 이직 이유중에 육아휴직이 있어서 그게 크거든 미안 너무 내입장에서만 썼네

[익인3]

전혀 결혼 시그널 아님... 그리고 왜 돌려 말하려는 거야? 하고 싶으면 대놓고 말을해

[글쓴이]

음 애인도 아직 확실하게 말은 안한 상황+본문처럼 내가 결혼을 입에 올릴 상황이 아니라.. 그냥 혼자 지칠까봐 약간 티는 내고싶은 마음이였어 원체 이런 이야기를 잘 안했어서 나름 큰 일인가 싶었는데 익들 반응보니 이건 모를만 한가보다ㅋㅋㅋ

[익인3]

내가 보기엔 너가 직장 오래 못다니고 불안정해서 빨리 결혼으로 도망치고 싶어보이기도 해 그걸 이해하는 남친이면 일단 말 해보는 거고

[글쓴이]

3에게
으잉 결혼으로 도망칠거면 그렇게 고민도 안했지.. 교대근무 하는 직장이라 임신하면 보통 그만둬서 그런 환경이 힘들것 같아서 오래 다닐 직장 찾으면서 조건 맞추고 육휴 알아보고 준비하는건데 그건 좀 잘못알고 쉽게 말한것 같다 아무튼 본문 이아기는 다음에 애인하고 할 생각이야

[익인6]

결혼시그널은 아닌 것 같아 진짜 결혼 얘기는 시그널 보다는 안돌리고 그냥 바로 말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