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물이나 누구 죽었을 때 인스스에 구구절절 ㅁ ㅓ 올리면 이해가 안 되더라..

걍 단순히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언제 누가 어쩌다 하늘나라 갔다 뭐 기분이 어떻다 

말씀 감사하다 이 정도는 이해는 함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있을 경우에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해서

근데 뭐 그 이후에 본인 기분이 러떻고

눈물이 어쩌고저쩌고.. 고인(혹은 동물)의 물건들 이물건 저물건 다 어디서 찍어와서 또 구구절절

이거는 필요에 의한 것도 아니지 않나..

슬픈와중에 그거 다 찍고 구도 맞춰 올리고 텍스트 누르고 수십줄 쓰는 그 과정 자체가 이해가 안 됨

[익인1]

그냥 그런 사람도 있는거지 내 스타일이 아닐뿐

[익인2]

2

[익인4]

33 그게 그 사람 방식인 거지..

[익인3]

그렇게라도 추모하고 기억하고 싶은거겠지..

[익인5]

난 이해되더라 슬픔을 해소하는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니까

[익인6]

80억 인구인데 어떻게 모든 사람이 같겠어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는 거지 뭐

[익인10]

22

[익인7]

본인 자유

[익인7]

sns는 필요에 의해서만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익인8]

감정 표출의 방법이지 뭐..
갑자기 이방인 생각나네ㅋㅋㅋ 소설이긴 하지만 뫼르소는 엄마 장례식에 안울었다고 이상한 취급 받으면서 어떤 사건을 포함해 사형까지 받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할지 슬퍼할지 아무도 모르지 그냥 너무 누군가를 재단하려고 하지마ㅋㅋ

[익인9]

너가 굳이 이해 할 필요가 있나?

[익인11]

본인 sns에 본인글 올리겠다는데 뭔 ㅋㅋ

[익인12]

난 그 죽어서 굳은 그 모습은 좀 안보고싶어..

[익인12]

강아지 좋아해서 관련릴스로 가끔 뜨는데 나도 모르게 뜨는 그런건 안볼수도 없고 어쩌다 보면 흠칫함

[익인35]

22 이건 좀 놀랍긴 하더라...

[익인38]

앗 이건 인정

[익인13]

기억하고자 하는 방법임

[익인14]

최근에 강연을 하나 들었는데 누구나 사이코패스 성향은 어느정도 있대 그 감정이 전혀 이해가 안되는 거면 좀 성향이 높은 편인가 봐

[익인15]

이 글을 보니까 생각나는 영화 대사가 있음 헤어질 결심에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사람이 있고, 물에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히 물드는 사람도 있다
라는 대사가 나오거든
사람 10명이 있으면 슬픔을 극복하는 10개의 방법이 있을거임 100명이 있으면 100개가 있을거고

[익인16]

그냥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 같음 그 사람만의

[익인17]

각자만의 방식이 있는거야 그 방식이 자기랑 다르다고 틀린게 아님

[익인18]

남겨두려는거지 기억을..
슬픈거 알아달라는거 같기도 하고
뭐라고 비난하고 비웃을거리는 아닌거같아

[익인19]

알려서 위로받고싶단거아님? 인스타에 슬픈거든 아픈거든 구구절절 올리는 사람들 그런 마음인줄 알았는데
어릴때 굳이 조금 다친거도 엄마아빠한테 가서 다쳤어ㅠㅜ 이러는거처럼
그래서 걍 위로해줌 걱정해주고 신경써달라는 의민줄알고

[익인19]

근데 사실 이런스탈이 더 회복에 ㄱㅊ은거같음 자기 감정 털어놓고 위로도 받고싶은만큼 받고 하면서 회복 잘하던데
진짜 무서운애들은 그렇게 힘든일있어도 입꾹다물고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는거... 어케될까바 무서움 그러다 연락 뚝 끊기기도하더라 넘 힘들어서 주변 다쳐내고 차단하는식으로ㅜ

[익인26]

2 맞음 나 아무것도 공유 안하는 타입인데 저런 타입 부럽기도 하교 보기 싫기도 하고 양가감정 ㄹㅈㄷ임 ㅜㅜㅋㅋ

[익인20]

사람마다 감정을 정리하는 방식이 다른거지

[익인21]

알아달라고 올리는건 아닐거아녀.. 추모하는 방식인갑지ㅜ

[익인22]

자기인스타에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가보지 뭐라할 일이 아닌듯

[익인23]

그게 또 겪어보면 제삼자가 보는거랑 다르더라 뭔가를 쓰고 올리면서 마음 정리되는것도 있고

[익인24]

인스타가 뭔 공지방두 아니고 일기 쓸 수도 있지

[익인25]

그 사람만의 슬픔 극복 방법일 수 있는데 함부로 재단하는 게 좋지 않을 수 있어

[익인27]

난 그렇게 해본적은 없는데
뭔가 지금 키우는 달팽이가 죽으면...기억하고 싶어서 글 쓸거같아🥺

[익인28]

그렇게까지 슬프진 않았던 거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 사진은 딱 보면 티가 남. 물론 사람마다 방식이 다른 건 맞는데 본인이 사이 좋고 사랑했던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똑같이 그럴까? 몇 달은 충격으로 말도 못할듯

[익인29]

슬픈데 그럴 겨를이 있나 싶음

[익인30]

어딘가에 표출하고 싶은거 아닐까

[익인31]

글쎄 겉으로는 밝아보여도 속은 아무도 모름
나도 아빠 돌아가시고 sns같은건 안했어도 주위에 폐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억지로 밝게 행동하고 그랬었어…속은 엄청 곪고 울었는데
그냥 사람마다 다 각자 방식이 있겠거니 함
굳이 그 사람이 그걸 올린다고 거짓슬픔이구나 생각할 필요는 없는거같아

[익인32]

올리고 싶은 거 올리는 공간인디........

[익인33]

각자의 추모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이상할거 하나도 없는데

[익인37]

자기자유지

[익인39]

그런 글을 쓰면서 자기 마음이 정리될 수도 있고 그 상태의 그 감정을 자기 공간에 남기고 싶을 수도 있고 반려동물이든 고인이든 같이 알던 사람이랑 그 감정을 공유하고자 할 수도 있지 본인이랑 안 맞다고 생각할 순 있는데 이유는 다양할 수 있고 그걸로 올리는 사람 마음이 좀 낫다면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익인40]

남이 뭘 하든 자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