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서 회식이 곧 있는데
나는 그날 연차야
그래서 뺄 명분은 있는 상황이야
마침 연차때 여행도 가는데
혹시 참석할까봐 그날 저녁에는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았거든.
우리부서에서 퇴사하시는 분 기념겸 회식인데
퇴사하시는 분한테 몇 번 신세를 진 적이 있기도 하고
안 가기엔 좀 그래서 가야될 거 같은데
근데 또 어차피 회식때 사람 많아서
같은 테이블에 앉지도, 이야기도 못 할건데
가는 게 의미가 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
우리부서 싫어서 가기 싫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