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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서 회식이 곧 있는데

나는 그날 연차야 

그래서 뺄 명분은 있는 상황이야

마침 연차때 여행도 가는데

혹시 참석할까봐 그날 저녁에는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았거든.

우리부서에서 퇴사하시는 분 기념겸 회식인데

퇴사하시는 분한테 몇 번 신세를 진 적이 있기도 하고 

안 가기엔 좀 그래서 가야될 거 같은데

근데 또 어차피 회식때 사람 많아서 

같은 테이블에 앉지도, 이야기도 못 할건데

가는 게 의미가 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

우리부서 싫어서 가기 싫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익인1
연차면 퇴사하는 분한테 따로 연락드리고 빠져!
9일 전
글쓴이
뭔가 마지막 인사하는게 껄끄럽달까
그분 싫어하는 거 아니고 좋아하는데.
'잘가세요 건강하세요' 우리의 만남이 마지막임을 말하기 좀 그렇다ㅠ 팩트긴 하지만..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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