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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수 아니고 시간강사라서 여러학교에서 강의하심
근데 자기가 맡은 애들은 담임처럼 엄청 챙겨주고 애들 이름 다 외우고 강의도 엄청 알차고 재밌게 하셔서 애들한테 과 교수님들중에 인기1짱이었음
전문대라서 졸업하고 나는 다른학교로 편입했는데
카톡친구라서 보면 지금도 배사랑 프로필 사진에
수강후기 1등 해서 상장받은거랑 제자들이 손편지 쓰고 카톡으로 대화한거 제자들이 자격증딴거 이런거 엄청 올리심
진짜 꾸준하게 업뎃됨
진짜 저런분이 정교수 돼서 교직에 서야하는데
지금이라도 임용고시 쳐야하는거 아닌가 싶긴함
교수보다 담임이 잘 어울림
여튼 강의도 잘하고 인간적이고 좋으신분이였음
내가 같이 다니던 애들한테 은따? 당해서 중간부터 혼자 다녔구든 그랬더니 나 따로 불러서 애들이랑 사이 안 좋냐 이러면서 자진 상담도 해주심..내가 말안꺼내도 세심해서 보면서 느끼셨나봄ㅋㅋㅋ
은따 당하든 말든 학점 잘받고 휴학도 없이 그냥 칼졸업해서 편입했는데 지금도 문득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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