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 때부터 공무원하고 싶었고 사무직같은 일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임상은 경험해보자고 병원 간건데 간호사랑 안 맞는 것 같다고 느꼈고 특유의 압박감 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절대 임상 안 간다고 선언하고 공무원 준비 시작했어.
공시가 내 생각보다 어려웠고 모집인원도 적고 준비도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필기에서 탈락했고 계속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종합병원 위주로 준비 시작했어.
가장 급여복지도 좋은 곳에 필기 합격하고 2일 후에 면접 앞두고 있는데 이곳의 면접이 정말 어렵기로 유명하고 너무 오랜만에 면접이고 준비도 전혀 안되어 있는데 벼락치기로는 절대 불가능해서 면접에 도저히 못 가겠는데 나 어떻게 해야 하지? 앞으로는 뭘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