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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하다가 계속 떨어지니까 인생 막막해서 직장이라도 있는 상태로 병행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어.
서류 붙어서 면접 보게 됐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그런가 손에 안잡혀서 면접 준비도 제대로 안했고 내가 진짜 이 일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취업•합격•직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은 거라는 깨닫고 나니까 갑자기 패닉오고 가슴 두근거리고 토할 것 같아서 도망나왔는데 이런 것도 제대로 못 해내면 앞으로 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고. 가족들한테는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고. 공무원 계속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죽고 싶다.


 
익인1
으이궁
8시간 전
익인2
가족들한테 면접은 떨어졌다구 하면 되고
쓰니가 젤 소중해!! 일단 지금 가장 하고 싶은거 부터 천천히 해보면 어떨까? 쉬어야 겠다 생각하면 하루정도 쉬던지.. 아니면 지금 가장 먹고 싶은거 부터 먹든지! 그리구 진짜 고생 많았오

8시간 전
익인3
나 공시 포기하고 취준했던 적 있어서 너 마음 진짜 잘 알겠음 .. 나도 그냥 너무 무섭더라고 ㅋㅋㅋㅋㅋ 특히 나는 공시 포기해서 생긴 공백 설명하는 게 .. 뭐 다른 사람들은 걍 아무 생각 없을 수 있겠지만 나는 그게 너무 내 자격지심이라 더 무서웠음 .. 일단 곰곰이 더 생각해봐 직장 병행에 더 마음이 가는지 아닌지
4시간 전
글쓴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어?
돈은 벌어야 해서 알바나 간단한 사무직이라도 구하긴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거지같이 살아도 결국에 합격하면 괜찮은 건데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는 거니까 이게 맞는 건지 두렵다

5시간 전
익인3
난 알바, 인턴하다가 이제 정규직이나 계약직 위주로 보고 있어 ! 솔직히 나는 부모님이 이제 집에서 공부만 하는 나를 받아주지 않기도 하고 너무 눈치보이더라고 ㅋㅋㅋㅋㅠ 그래서 지금은 솔직히 공부하고 싶지 않지만..내 힘으로 돈 벌어서 경력도 좀 쌓이고 돈도 모이면 그 때 한 번 더 병행해볼 생각이야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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