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사귄 이래로 제일 오래 못 보는 중이거든?
일 끝나고 쉬는 날 집안 행사 때문에 바로 본가 감
쉬는 날 내내 본가에 있다가 바로 다음 날 일 하러 가야 됨
일단 본인이 이런 일정이 있다고 얘기했고
가족 팔아서 거짓말 하겠나 싶어서 별 얘기 안 하고
알겠다고 했어
근데 못 보는 내내 전화는 안 하고 카톡만 하더라고..?
보통 자기 전에 전화하거나 틈 나면 전화하는데
밤에는 누나랑 방을 같이 써야 해서 전화 못 하고
낮에는 부모님 일 도와주고 뭐 집안일 하고
그러느라 전화 할 시간이 없대
저것도 그럴 수 있지 하고선 걍 알겠다 했어
근데 갑자기 평소 말투랑 달라..
그니까 안 쓰던 말을 한다고 해야 되나?
애정표현은 잘 하는데 안 쓰던 말을 해
저런 말을 한 적이 있나,
저런 말투로 카톡을 한 적이 있나 싶어서 다 찾아봤는데
요근래 한번도 없고 못 만난 이후로
갑자기 말투가 달라지고 안 쓰던 말을 쓰네..
애정표현 하는 거에 문제 없으면
이런 건 신경 안 써도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