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차도 있고 일도하다보니 항상 데려다주고 데리러가고
데이트비용도 내가 더 많이내고 이랬던거 같아 아무래도 여유 있는 사람이 더 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니
근데 알고보니 남자친구도 용돈, 알바, 취업지원금 등 돈이 많았고 친구들이랑 놀때 당구, 볼링, 술, 밥값 이런거에 많이 쓰길래 조금 짜증나기도했어 노는 곳엔 많이 쓰면서 나한테는 잘 안쓰는 느낌?
또 내가 데려다주고 데리러 가는거 자체가 당연하게 되어버린 느낌 ? 남자친구 자취방과 우리집은 거리가 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와야하는데 지방이다보니 버스가 잘 안다녀 그래서 열번을 만나면 내가 항상 가고 내가 몸이 안좋다고해도 전화만하고 챙겨주러 오지도 않더라구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좀 서럽더라
그리고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셔서 내가 주말마다 도와주는데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어 그래서 대타가 없으니 혹시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봤어 한시간 정도? 알겠다고했는데 버스 타고 오면 40분 정도 걸리는데 손님들은 7시~ 8시쯤 올것 같다라구 말했는데 7시 30분에 출발한다더라.. 그래서 그냥 쉬어라 라고했어 당연히 알바비나 그런것도 주고 밥도 사려고했고.. 지금 남자친구는 기말도 끝났고 큰 시험도 끝나서 자고 일어나면 매일 친구들이랑 놀기만 하는 상황이야.. 내가 하루종일 일하고 와도 내 얼굴 보러 한번을 안오더라 내가 일끝나고 가야지만 만나는거고.. 거리가 가까워도 한번을 오지를않네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