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하고 사귄다 vs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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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나한테 너무 좋은 사람이야 

아마 이렇게까지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을 수도… 

인성도 그렇고 너무 괜찮아

이성도 주변에 하나도 없고 칼같고 나밖에 모르고

성격도 솔직히 나보다 좋은 것 같고 술담배 안 하고

주변친구들도 다 건전하고 괜찮고 취미운동만 하구

나도 많이 좋아했는데 한 번 권태기 온 뒤로 

회복은 조금씩 한다해도 

일단 애인 매력이나 이런 게 없어보여 

나보다 잘난게 별로 없어보여서 자꾸 다른 이성들이

보이고 더 괜찮아보이고 하네…! 

아직 학생인데 학점도 나보다 낮구 뭔가 취업 준비도

나보다 덜해서ㅜ

이런 경우는 권태기 극복하고 쭉 만나야할까 아니면 

그만 만나는걸 추천해? 

[익인1]

그만만나는게 더 좋을듯 이미 쓰니 마음도 뜬것같고 이어가봤자 시간낭비..

[글쓴이]

아예 뜬게 아닐 땐 어떻게 해야해 ? 권태기가 좀 심하게 온 거 같아 ㅜ..ㅜ 극복은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고민중이야

[글쓴이]

근데 이제 극복을 하는게 맞을지,,, 저런 남자친구를 두고 어떻게 하는지 좋을지..!

[익인1]

시간지나면 완전히 더 뜰걸..얼마나 사겼는데 권태기 온거야?

[글쓴이]

답글 봐줭!

[글쓴이]

헐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떠? 나는 애인 한참 못봤는데 애인이 또 나한테 서운하게 하고 소홀하고 자주 싸웠거든 그러다 다른 이성한테 눈길이 한 번 간 적 있는데 그 때부터 아 내가 얘한테 맘이 왜이러지 이러면서 의식하다보니 혼자 권태기 왔어 ㅜㅜ 스스로 권태기 왔다는 사실에 내 맘에 확신이 없어지면서 너무 슬퍼졌고 울고 힘들고 그러면서 스스로 완전 지쳤어……. 남자친구한테 거의 식은 상태였고 같이 있는게 죄책감과 다른 부담감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그건 요즘 좀 나아지고 그래도 연락이나 만남은 좀 편해진 정도야 ..! 싫지 않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다른 이성들이 눈에 보여 ㅜㅜ 한 번 이러니까 스스로 확신이 사라진 느낌
사귄지는 1년 반 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