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이별사유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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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3년동안 사귀면서 힘들때 내 옆에 있어주고 내가 많이 안좋은 상황이라 결혼도 포기하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내옆에 있어준 사람이거든…

이별을 고민하는 이유가 이사람이 이성관련 문제는 일으킨 적은 없어 따로 연락하지도 않아 그냥 몇달에 한번씩 보는 단체모임이 2개정도 있어 내가 없는 자리에서 이성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는 그 자체가 내 가치관으로 용납이 안되는 기분인데 결혼해서도 일년에 한번정도로 참석하거나 나랑 같이가는 모임으로 될 것 같은데 왜 나는 자꾸 이게 걸리는지 모르겠어…난 만약 배우자 될 사람이 저런 자리를 싫어한다면 내가 안나갈 거 같거든…무작정 저사람의 인간관계도 끊어라 하기 애매하고 그냥 헤어지는게 답일까 난 여기 글올리면서 다른사람 댓글보고 내가 너무 빡빡한거 같으면 가치관을 조금 바꿔볼 생각이야 

[익인1]

이미 용납이 안되는데 남들이 뭐라 한다고 가치관이 달라지나..?

[익인1]

너한테 죽어도 싫은 거면 그냥 헤어져야지

[글쓴이]

용납이 안되지만 내가 너무 남들보다 빡빡힌 기준인거면 내 가치관을 바꾸고 싶어 그만큼 현재애인이 나한테 소중하니까

[익인1]

단둘이 보는 거 아니고 여럿이서 만나는 거면 너가 과한 거야

[익인2]

헤어져봤자 저거 수용하면서 저 사람보다 나은 조건인 사람 절대 못만남

[익인2]

누굴 만나든 저정도 모임은 있을텐데 그리고 결혼한다고 인간관계 끊어내는 사람이 오히려 성격적으로 별로일 확률이 크다고 봄 난

[익인3]

막줄보니 다른 사람 의견이 듣고싶었던것같은데 내가 보기엔 빡빡해보이긴 해

[익인4]

응 좀 빡빡해

[익인4]

좀이 아니라 많이 빡빡한듯…

[익인5]

너무 빡빡해보임 쓰니는 없어?

[익인6]

그 가치관이면 근데 평생 누구 만나기 힘들지 않으까? 안만나도 상관 없으면 인정

[익인7]

빡빡해 사회생활 정도는 해야지

[익인8]

이성만 있는 모임이 아닌데 남친이 어떻게 활동하는지도 모르는데 단체 모임조차도 못하게 하면 지인관계 다 끊는다는건데 그건 아닌거같다... 그의 생활이라는게 있는건데

[익인9]

내가 이런걸로 고민하다 내린결론이 걍 나도 가볍게 만나서 웃을수 있는 친구들 두배 만들기였음 ㅋㅋㅋㅋ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글고 바람필놈은 집돌이어도 핀다
이게 ㄹㅇ임 진짜 여사친 바글바글이어도
선 잘 아는 똑똑한 여우같은 남자면 지가 선 잘지켜

[익인10]

그치 선 잘 지키면 뭐. 그래도 여사친 많은 건 싫을 듯. 쓴이 여자 지인들 때문에 문제 되는 일 있었어? 그러면 이해되는데 모임에 쓴이도 앞으로 같이 가면 괜찮은거 아냐? 일년에 한번이고 따로 연락 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쓴이 좀 빡빡해 보여.
문제되는 이성 있었으면 안 나가거나 조치를 취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거 아니면 좀 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