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하고 학원 다녀서 밤 10시에 귀가하는 B로 지칭할게
집에 있는 시간은 B가 훨씬 많고 adhd가 있어서 정리정돈을 못함그래서 집을 어지르는건 대부분 B이고 일주일에 한번 집 청소를 몰아서 하는 편(설거지, 빨래, 쓰레기 버리기 등 모두 B가 다함)
A는 옷 쇼파나 의자에 걸어두고 먹다 남은 음식 그대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등 같이 어지르지만 B가 어지르는거에 비해 적은 편이라 B는 군말 없이 치움
B가 키우던 강아지를 같이 키우게 됨 털도 많이 빠지고 화장실에 배변해서 찌릉내 나는거에 대해 A는 불만이지만 B가 데려왔으니 감수하고 키움
A는 B에게 너가 키우던 강아지니까 화장실 청소도 해라고 하지만 거실 화장실을 A가 쓰다보니 본인이 계속 화장실 청소하는거에 대해 불만이 있음
B는 본인이 집안일을 거의 다 하지만 A가 어지른거에 대해 한번도 불만 가진 적 없이 하는데(주 1회 청소할때 하루종일 대청소 수준으로 깔끔하게함) 평소에 정리정돈 하지 않는 거에 대해 잔소리를 많이 해서 B가 항상 죄책감을 가지는 상황
B도 정리정돈 잘 하고싶지만 교대근무+피곤함으로 하루이틀 미루다보면 금방 더러워지니 같이 하면 안되겠냐, 아니면 잔소리라도 덜했으면 한다는 입장
A는 자기도 한번씩 도와주지 않냐(세달에 한번정도), 그냥 잠만 자고 씻고 가는게 끝인데 평소에 좀 정리 잘 해주면 안되냐는 입장
답은 B가 평소에 정리정돈 신경써서 하는 수 밖에 없으려나..
집 어지르는 정도는 테이블 위에 가방, 옷, 택배 올려놓거나 설거지거리 그릇 5-10개정도 쌓아놓는 정도
빨래는 사람 상체만한 바구니 다 채우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