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하소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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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관련 없고 그냥 친구 일인에.. 친구가 애인이랑 어제 엄청 싸우고 애인이 마지막으로 보낸 카톡 읽씹을 했어

근데 오늘 약속이 있어서 화해도 연락도 안 했는데 약속 장소에 갔대..

이제 친구 애인이 안 오니까 애인한테 왜 안오냐고 연락을 했다는거야

그랬더니 애인이 우리 싸우고 너가 답장도 안 했고 화해도 안 했는데 오늘 그대로 만나는 거였냐고 적어도 만나기 전에 물어는 봐야하는 거 아니냐 했더니 그걸로 또 싸웠나봐..

그래서 카페에서 혼자 울고있다고 찡찡대는데 나는 친구가 이상한 것 같아서 걍 뇌 빼고 달래주고는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친구가 이상한 거 아니야..?

[익인1]

음.. 내가 상대 남자였고 화해할 마음이 있었으면 약속 나갔을 것 같긴 함 그럴 마음 없는게 보이니 또 빡쳤나보지

[글쓴이]

내가 남친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
나랑 싸우고 뭐 해결도 안 된 상태에서 내가 보낸 카톡 그냥 읽씹하고 하루종일 연락 없다가 만나기 전에 물어보지도 않고 간다는게 이해가 안감..

[익인1]

연락은 연락이고 약속은 약속이잖아 나라면 나갔을거임 그러고 상대가 안나오면 나도 화났겠지

[익인2]

나는 친구 입장 이해 감

[익인3]

근데 이미 약속한 거고… 보지 말자고 한 거면 몰라도 나라도 나갔을 거 같은데

[익인4]

무조건 친구가 이상한데 댓글 뭐임? 싸우고 연락두절되면 당연히 안만나는줄 알지

[글쓴이]

댓글 보고 내가 좀 이상한건가..? 싶었움
다 다른가봐..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