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두께보고 걍 읽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고
회사 사람들이 내가 책 들고 갔을 때 다들 반응이 저걸 읽는다고..? 놀라워해서 민망하기도 하고.. 그래도 어찌저찌 3주동안 읽었는데..
한 달을 같이 보내서 그런지 뭔가 누군가의 인생 처음과 끝을 함께 한 기분이고..
그들의 삶과 운명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ㅠ
아까도 눈이 내렸는데 갑자기 울컥했다ㅠㅠㅠ
읽다가 몇몇 고비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본 나 칭찬해..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 소장본으로 하나 사려구..ㅠㅠ
겨울마다 생각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