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서서히 멀어지는 법 없을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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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답장 잘 안하고 약속 잡으면 바쁘다고 못만난다고 계속 그러는데 계속 만나자고 연락와...

걔랑 안만나고 싶은 건 비슷한 취미 (덕질)로 만나서 알게됐는데 인디?마이너? 쪽이거든...? 근데 만나면 계속 뭐 팬서비스 이런걸로 자기 본진 욕하고 본진 동료 욕하고 본진 여친얘기하고 그게 대화란 말야

그게 겁나 나쁜 행동이고 난 건강한 마인드의 팬이다 이런 말은 절대 아님 솔직히 이쪽 덕질하는 사람들 보면 보통 다 그런데 나는 그냥 본진이 없고 공연보는 게 좋은거라ㅇㅇ...

걔가 뼛속까지 나쁘고 인성이 더럽고 아주 나쁜 행동을 한 것도 아니라 대놓고 손절통보 하는 것도 좀 그런 게... 괜히 말 한마디 아예 안하는 웬수사이 선언 하는 것도 아니고 20대 중반인데 솔직히 우리 연락하지말자 너 어느어느 부분이 별로고 안맞으니까~ 하는 것도 유치하다 생각하거든 나는; 무엇보다 오프에서 종종 마주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식으로 대놓고 손절하고 서로 얼굴보는 것조차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싫고 그냥 좋게좋게만 지내고 싶어

평소에 암말 안하다가 티도 안내다가 별로인 거 우르르 쏟아내고 당황시킨 다음에 손절하는 것도 내가 당해봐서 그런지 그렇게는 또 하기가 싫은 것도 있고ㅋㅋㅜㅜㅜ

그냥 어느정도만 멀어지고 마주치면 인사나 하고 가끔 만나면 차 한잔 사주는 정도 하는 사이로만 하면 편할 것 같은데 그게 더 이기적인건가?...ㅜㅜ 어렵다

[익인1]

그냥 더이상 그 연예인 안좋아하게 됐다고 하면 안되나

[글쓴이]

아니 근데 공연 쪽이라 오프다니다보면 만나 이미 지금도 같본은 아님...

[글쓴이]

그리고 사적으로도 놀자 만나자 이러는 거라 덕질 안한다고 연락 안할수있는 게 아니라 애매하긴 해ㅜㅜ

[익인2]

그냥 지금 하는거처럼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멀어지더라.. 나도 그런 친구 있었는데 같은 계열 일해서 마주칠수도 있고ㅜ 딱 끊기는 애매해서 미안미안 하면서 계속 만나는거 미뤘더니 드디어 연락 안 옴 ㅠㅠㅠ

[글쓴이]

앗... 그런가 ㅇㅈㅇㅈㅇㅈ 비록 취미긴해도 활동분야가 애매하게 겹치니까 아예 안마주치는 것도 아니고 또 얘도 익2 친구처럼 나중에 이쪽을 아예 업으로 삼는다는 애라 마주칠수도 있는 거 ㅇㅈ이고... 성인끼리 막 너 뭐뭐 별로니까 안놀거야 손절하자 뭐 이런식으로 손절통보 때리는 것도 그러니까ㅋㅋㅋㅋㅜㅜㅜ 계속 이렇게 하면 되겠지?... ㅇㅋㅇㅋ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