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결혼하자는데 내년부터 준비해서 내후년 봄~여름에 하는거 너무 늦어?

애인은 최대한 빨리 하고 싶어하거든... 그래서 당장 내년에도 할 기세임

근데 난 좀더 시간을 갖고 싶은데 내후년에 하고싶어

애인은 어차피 할 거면 빨리 예약해서 합치는 게 낫다고 그러고

나는 결혼 준비도 좀 꼼꼼히 긴 시간 준비하고 싶고,,, 

결혼 빨리 원하는 입장에선 핑계같이 느껴지니?

[둥이1]

어차피 할거면 빨리 해 매년 식대 오르고 대여비 오르는데

[글쓴둥이]

식장은 회사에서 할거고(무료) 식대는 내후년 상반기거까지 픽스돼있더라고

[둥이5]

식장 회사에서 할 건 서로 상의된 거야?

[둥이2]

ㄴㄴ 생각차이인데 쓰니 계획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남친도 이해하지 않을까, 윗댓처럼 식대 오르고 금액은 계속 오를건데 사실 아직 감도 안 잡히잖아 근데 후다닥 해서 후회할거같음 얘기하고 천천히 준비하자고 하는게 나을듯,

[글쓴둥이]

내 계획도 조금 공유했는데 상대는 그것도 좀 핑계라고 생각하나바

[둥이2]

아 밑댓 보니까 좀 불안한가본데 그걸 남친이 읽었나보다.... 그럼 헤어질 것도 아닌데 확신을 주는게 낫지 않을까?

[둥이4]

글 보면 결혼에 확신이 없는걸로 보이는데 맞아??

[글쓴둥이]

결혼하면 이 사람이랑 해야지 라는 생각은 확고한테 지금 당장 결혼???에 대한 의문은 있음 ㅋㅋㅋㅋㅋ ㅜㅜㅜㅜ

[둥이6]

이게 확신이 없는거로 느껴짐 나두,, 난 누구랑 결혼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이사람 놓치기 싫어서 바로 진행하고 싶은데 너가 넘 여유로운게 느껴지니까 상대 입장에서는 불안한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