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친구들이 다 술집을 해서 약속시간이 최소 새벽2시에 시작하는걸 이해해줘야할까

솔직히 난 집수니고 저 정도면 술자리를 안 나갈 정도라서 각자 이해가 다를 순 있는데.. 애인 친구들이 다 술집 알바 or 장사함(애인도 곧 할 예정)

난 그냥 직장인이라서 일반 직장인이랑 시간패턴이 똑같애 

근데 애인은 아직 대학생이고 곧 술집 장사도 할 예정이라 서로 생활패턴이 점점 바뀌고 있어

그래도 애인이 나 좋아하니깐 맞춰준다고 원래 집에 아예 못 있는 성격인데 집에 있고 함

애인 친구들이 여튼 마치는 시간이 최소 새벽 2시라 새벽 2시에 술자리가 시작될 때가 한두달에 한 번씩 있고,

새벽 3-4시까지 술먹고 노는건 거의 한.. 2주에 한 번 정도 있어 

애인 입장은 난 원래 맨날 나가고 하는 스타일인데 이 정도로 줄인거면 어느 시간에 만나든 좀 이해해주고 갈 수 있지않냐는 입장이고

나는 새벽 3-4시까지 노는건 터치 안하는데 새벽 2-3시에 술자리가 시작되는게 한두달에 한 번이라도 좀 심하지않냐는 입장이야

내가 새벽 3시에 논다고? 좀 시간이 심하지않나..? 하면 애인은 심하다 이런 말 조차 꺼내지말아달래 좀 맘 편히 놀고싶고 나도 소중한 친구들은 포기 못한다 항상 이런 식임

점점 패턴도 안 맞고 중장거리인데 나중에 자신이없다.. 

어쨌든 나중에 서운한 마음이 생길 건 나 같은데.. 미안하단 말 보단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잖아 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올 애라

내가 좀 각박한가?

[둥이1]

난 그런 사람 몬만나..~!

[둥이2]

솔직히 시간 안맞으면 연애하게 힘들긴한데 새벽시간인걸 배제하고는 그냥 친구들 만나는거 한두달에 한번이면 많은것도 아니고.. 난 뭐가 문제인지는 잘모르겠어

[둥이3]

각박 보다는 둘이 안맞네 남친은 친구들듀 같은 업계라 들을 얘기도 많아서 절때 못 끊을걸 감안하고 만나거나 포기하거나

[둥이4]

ㅇㅇ 쟤넨 그냥 서로 시간이 저때밖에 안돼서 저 때 보는건데 그럼 친구 언제 만나라고 그렇게 오래 노는 것도 아니구만

[글쓴둥이]

새벽에 보통 2-3시에 만나면 아침 6시정도까지 놀아!

[둥이4]

쓰니 너도 친구 만나면 그정도 놀지않아? 걍 이해해줘라 나도 친구 만나는거 좋아하고 자영업해서 매장 다 정리하면 2시인데 친구들이랑 한 번씩 보는거 친구들이 다 그 시간에 맞춰줌 그냥 저 경우는 시간만 늦춰졌을 뿐인데 저것마저 만나지말라하는건 좀 이기적이야

[글쓴둥이]

난 5-6시간은 놀지! 저녁부터 시작해서. 근데 굳이 새벽 2-3시에 만나서 노는게 좀 이해가 안가나봐ㅠ 만나지말라한 적은 없구 내딴에선 엥 새벽2-3시..? 너무 늦는데? 라는 말 조차 꺼내지말아달라고 하는게 난 그냥 이해만 해줘야하나싶었나봐

[둥이5]

시간은 상관 없어보이는데?

[둥이6]

나도 주기적으로 새벽까지 술자리 가지는 거 안 좋아해서 결국 헤어짐,,, 나도 친구들 만나는 거 좋아하는 편이지만 굳이 새벽까지 만나고 술 좋아하는 걸 이해 못 했거든 헤어짐의 주된 이유는 아니었지만 만나는 내내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 함 쓰니 남친은 직업 특성상 그런 거니까 약간 결이 다르긴 하지만

[둥이7]

나중에 결혼까지 생각했을 때 아닌 것 같으면 헤어지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