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기적인거 슬슬 킹받네

전에 끝까지 갈뻔한 사이였다가 극적으로 풀어짐.

걔 덕에 시험도 잘보고 한 적도 있고 해서 고맙기도 했음

문제는, 내가 걔한테 수십에서 백은 넘게 사준거같은데

돌아온게 10퍼도 안됨. 아니 걍 한두번 가성비 밥 얻어먹은 정도던가?

여튼 .. 집 어려운것도 알고 그건 맞아.

저번 추석 그친구가 보너스 많이 받고도 끝내 내가 밥샀었고

안그래도 지는 피곤한 소리 많이 나한테 하면서 내가 하려면 약간 바로 칼질

며칠전에도 친구 하는말이

밤새야되는데 겜해줄수있냐니까 내가 내일 일정있긴하다니까

본인이 ㄴㄴ 했음

그래서 내가 '아니다 가능하다'.. 근데 뭔 안좋은일 있었으니 얘기해서 좀 하고 게임하자고 내가 말하니까

'아, 오늘은 좀 피곤한 일 있었어서..' 하고 런함

오늘도 연락와서 겜하자길래 걍 바빠서? 못? 안?한다하긴했음

내가 지금 친구나 지인이 1명이라 어쩔수없이 관계유지하는데

친구많았으면 걍 잠수탔을듯 ㅂㄷㅂㄷ

짜증난다

[익인1]

걍 손절해… 사회적 시선때문에 나도 친구 유지하다가 서른넘어서 손절함
다 필요없어

[익인1]

솔직히 겉치레로 보는 사람들 꼬치꼬치 캐묻지 않는 이상 내가 친구0명인지 100명인지 7명있는지 모름

[글쓴이]

고민 좀 해봐야겠다. 슬슬 좀 질려

[익인2]

저런걸 친구라고 달고다니면
오히려 친구 없는거보다 더 욕한다
모지리인줄 알고..

[글쓴이]

그런가
에휴 답답하구먼

[익인3]

나도 저래서 손절하고 싶다는 생각 가지고 있다가 친구가 또 잘못했을때 아예 정 털려서 연락 싹 끊음 챙겨준만큼 받는 게 당연한건 아니지만 상대는 그렇게 본인을 챙기고 베푸는데 가만히 받기만 하는 게 너무 괘씸해.. 우리같은 사람이 자기 인생에서 사라져봐야 알지 멀어지면 우리가 손해일까? 자기만 손해임

[글쓴이]

하.. 진짜 익 말처럼 멀어지면 자기만 손해인데 왜 저럴까
좀 답답한게 뭔가 철판 까는거같아서 짜증남
어차피 이제 몇달에 한번 보는거 밥도 걍 각자 집에서 먹고 만나던가 해야겠음

[익인4]

그냥 서서히 멀어졍

[글쓴이]

몇달에 한번 보는 사이라.. 그정도 거리유지 할듯.. 연락도 좀 줄여야지

[익인4]

너한테 친구로서 마음이 뜬듯.. 지도 지가 아끼는 친구한텐 안 그럴거 같음 ㅠ 너도 마음 점점 버려

[글쓴이]

막상 나보고 너 정말 나한테 소중하다고는 하는데..

[익인5]

나 책 많이읽어야겠다 중후반부터 못알아먹음

[글쓴이]

다시보니까 내가 좀 어수선하게 씀

[익인6]

2 나도 중반부터 3번은 다시 읽었는데 완벽이해가 안됨

[글쓴이]

수정했어 내가봐도 어수선하다

[글쓴이]

수정했어

[익인7]

다른 친구 빨리 사겨서 그 친구한테 연연하지 않는건 어때

[글쓴이]

문제는 지인이 걔말고 없어서 사귈 기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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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흠 슬슬 좀 고민좀 해봐야되나
애인이라도 있거나 그러면 나도 걍 모른체할텐데 것도 아니라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취미를 늘린다 이거 괜찮아보이네
좋은 조언 고마워 한번 알아볼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