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 손절한거같아..

용기내서 연락했는데 계속 내가 물어보는거에만 단답하고 나에 대해서 궁금해하지는않네 얘가 착해서 원래 연락 씹고 이런건 못하는스타일이거든.. 한달전에 만났을때 재밌게 놀았는데 왜지 싶다.. 그렇다고 친구한테 나한테 뭐 화난거있냐 물어볼 용기는 없음

[익인1]

흠 물어보고 풀게 있다면 푸는 게 좋아보이지만 물어보기 두렵다면 지금은 너도 시간을 가지고 연락 안하는게 나을수도 있을 것 같아. 그리고 몇달 뒤 다시 천천히 연락하면서 다가가는 건 어때?

[글쓴이]

아니 뭘잘못했는지 알면 내가 먼저 사과할텐데 전혀 모르겠어서 문제야 ㅋㅋㅋ 그리고 원래 얘랑 맨날 연락하는 사이였거든? 근데 그날 재밌게 놀고 그날부터 연락을 안하는거야 그친구가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했는데 걍 단답식으로 오거든? 근데 착해서 말투나 이런건 예전같은데 걍 내가 묻는말에만 맞아 ㅋㅋㅋ 이런식으로와.. 그러니까 뭐 화났냐 이런건 못물어보겠어

[익인1]

친한친구면 혹시 무슨일 있거나 나한테 기분 상했던 거 있냐고 물어보고 왜?하면 솔직하게 말해보는거지! 뭔가 연락하면서 좀 예전이랑 달라진 것 같아서 물어본다~ 라던가?

[글쓴이]

하아 그럴까.. 근데 그런거 못물어보겠어 걔는 솔직하게 얘기 안하고 그냥 아니그런거없엉ㅋㅋㅋ 이럴거같아 그냥 이렇게 멀어지는거겠지?

[익인1]

추측하지말고 물어보고싶음 물어봐 생각보다 내 추측과 안맞을때가 많더라

[글쓴이]

1에게
응 그래서 친구한테 만나자고 물어볼생각인데 그런얘기 만나서 물어보는게 나으려나? 아니면 만나서 대화해보고 그때도 친구가 어색해하면 그냥 묻지말고 나도 자연스레 받아들일까..?

[익인1]

글쓴이에게
그친구 성향에 따라 다를것 같아. 만나서 얘기해야 준비 없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오히려 얼굴 보고는 그런 얘기하기가 민망하고 어색해서 문자로 잘정리해서 말하는걸 잘하는 사람이 있기에 너가 그친구를 잘 생각해보고, 또 너도 편한 방향으로 결정해서 얘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