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몸만 보고 가볍게 접근했던 짝남이 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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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얘가 나한테 그렇게 접근했었고... 나는 그 전부터 얘를 좋아했어 근데 뜻대로 안되니까 얘는 실망하고 난 부담스럽고,, 둘 다 서먹해지고 그냥 연락만 주고받는 사이로 지내게 됐지

아 당연히 스킨십도 그냥 머리 쓰디듬기? 정도까지밖에 안 했어

근데 최근에 얘가 다른 데서 좀 정신 차릴만한 사건을 겪었거든...? 그 후로 자기가 반성한다고 냅다 말하더니 갑자기 타도가 바꼈어.. 

그냥 느껴져 예전엔 한 번 어떻게 해보려 그랬던 거였는데 지금은 나한테 진지하게 관심이 생긴 게(?)

근데 또 자기가 저지른 짓이 있었으니까 막 다가오지는 못하고... 전보다 수동적인데, 또 내가 다가와주길 하는 게 느껴져

너네같으면 이번엔 한 번 믿어볼거야? 

좋아했던 기간은 2년 정도! 한 번도 식은 적 없을 정도로 엄청난 짝사랑이었어,,

[익인1]

하지마라

[익인2]

절대 ㄴ

[익인3]

ㄴ 정신차려라

[익인4]

개수작부리네 ㅋㅋ 조심해라

[익인5]

너 딱 그렇게 넘어올 것까지 계산한거니까 정신 똑바로 차려

[글쓴이]

와... 정신 확 든다ㅜ 조언 고마워..

[익인6]

한번 자보려고 발악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