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며 살림이며 살짝 지침. 본가 안내려간지 좀 되기도 했고 엄마 보고싶어. 난 걷는거 좋아하고 등산 좋아하고 집밥 좋아하는데 남편은 어디 한번 데리고 나가려면 꼭 맛있는거 하나씩 사먹여가면서 데려다녀하고 한 20분 걸으면 집에 가자 그러고 맨날 피자 돈까스 라면 칼국수 같은거 먹고 얘가 싫거나 같이 못살 정도는 아닌데 한번씩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랑 내가 좋아하는거 먹고싶어.
얘 데리고 가면 맘에도 없는 관광 명소 이재모피자, 원가회관, 초량갈비 이런데 가야함.
집 부산인데 걍 별거 안하고 시민공원 어린이 공원 이런데 좀 걷고 한시간 걷고나서 맥도날드나 좀 사먹고, 허심청 가고 세꼬시나 광어회 팍팍 썬거나 다시마쌈 같은거 초장찍어먹고 롯데백화점 구경이나 하고 그러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