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하고 나서 번아웃 오고 친구들도 사라지고 곁에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나 혼자 엄청 힘들었었단 말야 하루를 거의 버티다싶이 살았는데 어느날 교양에서 그 사람을 처음 만났어
성격이 나랑 다르게 엄청 활발하고 개그맨처럼 웃겨서 같이 있을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었거든
하루가 이렇게 재밌을수도 있나 생각하면서 난 왜 이걸 진작 몰랐지 싶더라고ㅎㅎ 전애인 덕분에 행복이란 게 이제야 뭔지 알았는데 그 사람은 너무한게 그걸 알게해주고 떠나버렸어
헤어지고 유독 공허하고 허탈한게 심했는데 왜그랬는지 알 것 같기도 해,,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진짜 많았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