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랑 늘 결혼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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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가 한참 올 때도 그랬었는데

권태기 계속 지속되니까 결혼하고 싶단 욕구가 사라졌어

이러면 진짜 끝난거야..? 

[익인1]

마음 식은거지

[글쓴이]

저렇다는 건 아예 식어버린 거야?…

[글쓴이]

아직 근데 또 막상 서로 다른 사람이랑 한다고 하면 마음이 아파 다른 사람 만난다 하면 슬프고 평생 못본다 생각하니까도 슬퍼서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이런 경우는 뭘까

[익인2]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뭔데?
그 이유가 사라진 거 아니야?

[글쓴이]

그냥 너무 좋아서? 떨어지고 싶지 않고 이 사람만큼 날 사랑해줄 사람 없고 함께 있으면 가장 나같았는데 나부터가 얘한테 마음이 확신이 없어진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아 돌리려고 하니까 쉽지가 않고… 사실 결혼은 하고 싶긴 한데 내 마음이 이 상태면 안 하고 싶은 것 같아

[익인3]

권태기로 헤어지는 엔딩 아니면 권태기 끝나면 괜찮은거 아님? 3년차인데 아직 제대로 권태기 온적 없어서… 사람이 100프로 좋을순 없고 80까지 내려갔다가도 다시 100이 되고 하는게 아니었나 그냥 정시 확 떨어져버린게 느껴져?

[글쓴이]

나는 확확 떨어졌어 그리고 다시 100이 안 되더라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랬던 거 같기도 해 나도 처음 느껴봐서… 그것도 상대방이 정떨어질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