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걸 깨달은 순간이 언제야??

나는 유치원때 부모님 맞벌이라 종일반이었는데

그때가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이었어

주간반 애들 다 집가고 

선생님들이 막 열심히 필통을 포장하고있었는데

나랑 다른친구가 심심하다고 하니 같이 포장하자고 함

근데 담날에 산타할아버지가 그 포장한 필통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나눠주길래 약간 충격받고

아 산타는 없는거구나 동심바사삭하고 깨달음 ㅜㅜㅋㅋ 이때가 7살이었는데 다들 언제 깨닫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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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부터
intp라서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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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때 산타가 자동차 타고 와서 산타없구나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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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등학생 때.. 몇 학년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5-6학년 때, 엄마 글씨체랑 산타 할아버지 편지 글씨체랑 똑같다는 걸 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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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딱히 그런 과정이 없었던듯
산타할아버지가 어쩌구~ 선물이 어쩌구 하면 올 글쿠먼! 산타할아버디 없다 어쩌구 하면 올 글쿠먼! 같은 식으로 받아들였던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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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산타를 믿을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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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쯤? 어린이집에서 클스마스마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증정식? 했었는데 사진찍는다고 한 명씩 무릎에 앉혀놨어서 얼굴 가까이서 봤는데 친구네 아빠였음 그래서 어 ㅇㅇ이 아빠다 이랬는데 쌤들이랑 다들 당황했었어 그래서 알았어 글고 산타할부지가 줬던 선물 전날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에 뭐 갖고싶냐고 엄마가 물어봐서 골라놨던 지갑이어서 어렴풋이 눈치챘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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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해보면 주변에서도 막 필사적으로 동심을 지켜주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 그래서 산타가 진짜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나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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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적이 없어.. 산타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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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때부터 긴가민가했던거 같은뎈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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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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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준 쿠폰이 너무나도 우리 엄마가 만들어주는 프린트랑 잉크와 글씨체와 디자인이 비슷했을 때.....
그리고 쿠폰 아래 싸인이 너무나도 우리 엄마 글씨체일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