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2년 만나고 헤어진지 한달 되가는데 연락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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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해..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때 상대가 다정하긴 했지만 나랑 너무 안맞았고 마지막에 정말 이기적으로 굴었었어

서로 많이 사랑했지만 미숙했어서 걔가 잘 못해준 것도 맞았고..주변에서 들으면 잘 헤어졌다고 할 정도인? 그런데 내가 차여서 그런건지 아님 마지막으로 얼굴도 못보고 끝내서 그런건지 계속 미련이 남아서 붙잡는 톡 아니고 그냥 그래도 많이 좋아했다고 잘지냈으면 좋겠다는 그런 연락해도 될까..너무 구질구질해..? 겪어본적 있어서 비추하면 그냥 비추한다고 말해주라 내가 첫 이별이라 감당이 안돼서..더 이러는것 같기도해..

[익인1]

비추비추!! 더 맘 단단히 먹고 더 좋은 사람만나자

[글쓴이]

ㅜㅜㅜ알겠어 한달 잘 참아왔는데 최근에 갑자기 감정이 막 또 울렁거리네..막아줘서 고마워..

[익인2]

ㄴㄴㄴ 절대 보내지마

[글쓴이]

역시 너무 구질해보이지..ㅜㅜㅜ알겠어 안보내야겠다..

[익인3]

헐 사귄 기간이나 헤어진 시기나 남친 특성이 나랑 너무 비슷하다ㅜ...

[글쓴이]

둥이는 어때ㅜㅜㅜ잘 지내고 있어?

[익인3]

나두 차였구.. 전화로 차여서 마무리가 찝찝했거든 근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내심 만나자고 하길 기대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잘 지내라 카톡 한번 보냈었어 열흘쯤 지나고.. 근데 답장 없더라 ㅋㅋㅋ ㅜㅜ 머리로는 얘한테 다시 연락하는 거 진짜 안되는 거 아는데 (친구들도 다 말림) 눈오거나 술마시거나 좀 심심하거나... 그냥 힘들면 자꾸 생각나서 혼자 카톡 차단도 해보고 지웠다가 다시 저장했다가 그러고있어 ㅋㅋ ㅜㅜ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진짜 나랑 상황이 너~무 똑같아서 반가워서 댓글 달았어 ㅎㅎ,,,

[글쓴이]

진짜 나랑 똑같다..나도 전화로 마무리했는데 그때도 상대방이 마음 뜬거 아니라고는 하면서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하니까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는 말도 못했어..너무 단호했어서 그 뒤로 연락도 못보냈는데 자꾸 보낼까말까 고민하게되네..헤어질때 잘지내라고 한 톡은 걔가 읽씹했는데 여기서 또 보내도 별 연락 없겠지..왤캐 미련이 안가실까

[익인4]

다시 연락할거면 그냥 가볍게 연락하는게 나을거 같애 잘지내? 정도..

[글쓴이]

혹시나 답장 안올까봐 무서워서..그래도 그게 좀 덜 부담스럽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