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생인데 아직도 기억남ㅋㅋㅋㅋㅋㅋㅋ
중1 입학한지 얼마 안됐을 때였음
초딩에서 중딩되니까 중2 중3 언니들이 너무 무서워보였음
암튼 학교 끝나고 혼자 집가고 있는데 학교 밖에 나와서 버스를 타려면 무조건 지나가야하는 골목길이 있었음
그 골목길을 언니들 여러명이 막고서있는데 그 중 몇명이 진짜 완전 짧은 교복 치마에 위에는 나시만 입고 있는거얔ㅋㅋㅋㅋ
그때 봄이라 좀 추웠는데 계절감 상실한 패션과 일찐 화장과 그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나시 패션에 쫄아서 최대한 눈깔고 가고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소환됨 ㅜ
가니까 있는 돈 다내놓으래
근데 진짜 돈 한푼도 없었음
없다고 말하니까 가방 뒤져본대서 뒤져보라함
는데 진짜 없으니까 티머니에 얼마있냐함
진짜 딱 집에 한번 타고 갈 수 있는 금액 있었는데 솔직히 딱 한번 탈 수 있는 금액 있는데 이거까지 드리면 집이 ㅇㅇ동이라서 1시간동안 걸어가야한다고 울먹이면서 말하니까 애 좀 불쌍한데..? 이러면서 나만 보내줌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은 걸려서 삥뜯김
요즘은 삥뜯고 이런거 없나 갑자기 궁금해지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