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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68l 1

95년생인데 아직도 기억남ㅋㅋㅋㅋㅋㅋㅋ

중1 입학한지 얼마 안됐을 때였음

초딩에서 중딩되니까 중2 중3 언니들이 너무 무서워보였음

암튼 학교 끝나고 혼자 집가고 있는데 학교 밖에 나와서 버스를 타려면 무조건 지나가야하는 골목길이 있었음

그 골목길을 언니들 여러명이 막고서있는데 그 중 몇명이 진짜 완전 짧은 교복 치마에 위에는 나시만 입고 있는거얔ㅋㅋㅋㅋ

그때 봄이라 좀 추웠는데 계절감 상실한 패션과 일찐 화장과 그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나시 패션에 쫄아서 최대한 눈깔고 가고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소환됨 ㅜ

가니까 있는 돈 다내놓으래

근데 진짜 돈 한푼도 없었음

없다고 말하니까 가방 뒤져본대서 뒤져보라함

는데 진짜 없으니까 티머니에 얼마있냐함

진짜 딱 집에 한번 타고 갈 수 있는 금액 있었는데 솔직히 딱 한번 탈 수 있는 금액 있는데 이거까지 드리면 집이 ㅇㅇ동이라서 1시간동안 걸어가야한다고 울먹이면서 말하니까 애 좀 불쌍한데..? 이러면서 나만 보내줌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은 걸려서 삥뜯김

요즘은 삥뜯고 이런거 없나 갑자기 궁금해지네ㅎ




 
익인1
근데 딴소리해서 미안한뎅 95면 30인데 직딩아냥?
월욜 밤새서 출근해도 ㄱㅊ?

2시간 전
글쓴이
아 나 실업급여 받고 있어서 낼 출근 안행..ㅎㅎㅎㅎ
2시간 전
익인1
아 글쿠나
2시간 전
익인2
나도 95년생인데 ㅋㅋ중딩때 나만 안뺏김
진짜 다 뒤져서 돈이 안나옴
집 근처라 걸어갈 짬밥이라 집에가서 엄마랑 같이 돈 들고 올게요~ 하니까 정신ㅂㅈ 보듯이 ㄲㅈ라고 욕해서 친구들만 뜯김
-백수됌-

2시간 전
익인3
엄마랑ㅋㅋㅋㅋㅋㅋㅋ
2시간 전
익인2
그때 언니들이 집갈 돈 없다고 한 걸 진심으로 받아들임
2시간 전
익인3
아ㅋㅋㅋㅋ난 멕인건줄ㅋㅋㅋㅋㅋ순수하고 귀엽넼ㅋㅋㅋ
2시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패기 레전드다
2시간 전
익인3
나도 중딩때 선배들 너무 무서웠는데 돌이켜보면 진짜 애들이네..
2시간 전
글쓴이
그니깤ㅋㅋㅋㅋ 그땐 왜그렇게 무서웠을까
2시간 전
익인4
나 초딩때 친구랑 시내 무슨 건물 안에서 삥 뜯겼었는데 마침 그때 위층에서 내려오던 대학생 언니가 그거 보고 우리 구해준적 있음 ㅜㅜ 혹시나 또 이런 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번호도 아무 종이에 급하게 적어서 주고 가셨는데 어릴 때 일들 다 까먹었어도 이건 아직도 생생함
2시간 전
글쓴이
우와 멋진 으른이자나,, 따수워
2시간 전
익인5
진짜 그때는 왜 언니들이 무서웠을까 ㅋㅋㅋㅋ 난 삥은 안 뜯겨봤는데 언니들한테 치마 길이 단속 당한 적은 있음 ㅋㅋㅋㅋ 1학년들은 못 줄이고 2학년 되면 줄일 수 있는데 이것마저도 언니들보다 짧으면 혼남
2시간 전
익인6
중딩때 돈 없다고 하니까 지들 배고프다고 내가 먹고있던 떡볶이 들고감…… 용돈 모아서 오징어튀김도 추가했는데… 아직도 용서못함…….
2시간 전
익인7
난 80년대생인데 언니한테 돈뜯기고 이런거 구전설화인줄알았는데... 근데 남학생이 여자애 떄리는건 흔했음
2시간 전
익인8
엥 남자가 여자를?? 그게 더 구전설화같다…
2시간 전
익인9
나도 오락실앞에서 걸렸었는데
그때 나도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앞에서 야 이리와봐!하는거 네?네?네?네?하면서 가니까 몇 번 더 말하다가 어이없다는듯이 보고 안 잡더라..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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