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원격조종 해킹 당했을까봐 너무걱정됩니다

1~2년전쯤 모르는 apk파일 엄청나게 깔고 막 내 파일 동의 이런것도 엄청 했어서 혹시라도 카메라해킹되어서 제 폰을 원격조종하여 내 사생활 영상(ㅈㅇ영상같은거...)이 다른 유명인이나 지인 사람들한테 뿌려져서 해커가 보낸걸 그 사람들이 내가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낸건줄알고 고소하거나 그래서 억울하게 제가 누명씌워져서 감옥가는 망상을 계속하게되어서 너무나도 힘듭니다.. 뭐 아직까지 지인이나 다른사람에게 아무런 문자가 안오긴했지만 혹시라도 제가 눈치를 못챈걸까봐 너무걱정되어서 정신과도 지난주부터 부모님이랑 다니고있는중인데도 증상이 더 심해지는것같아요

[익인1]

그거 정신병임

[익인1]

그리거 애초에 ㅈㅇ영상을 왜 가지고있음...???

[글쓴이]

제가 가지고있는게 아니라 해커가 그걸 촬영했을까봐 불안합니다

[익인1]

아

[익인2]

폰을 바꿔봐 그럼

[익인3]

벌어질일이였으면 진작 벌어졌을거임...오래됐네

[글쓴이]

제가 그당시 해외에 살아서 혹시라도 해커가 그런영상을 보내도 불구하고 제가 고소를 안당한거 아닐까 계속 불안해서 미칠것같습니다

[익인3]

그랬으면 연락갔겠지 ㄴㄴ

[글쓴이]

또 막 어딴생각이드냐면 연락이 갔어도 해커가 제 폰을 원격조종하여 그 사람들을 차단해서 제가 연락온줄도 몰랐을까봐 불안한데 그거까지는 너무 망상이겠죠?

[익인3]

약 드쇼 평범한 사람은 그런 상상으로 오래 불안해하지는 않는거 같음

[글쓴이]

3에게
매일 알프람0.5미리랑 다이제팜 0.5미리 먹고있는데 증상이 더 심해지는것같습니다

[익인4]

지금까지 안 왔으면 평생 안 올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익인5]

병원 잘 다니셈 걍

[익인5]

치료 아니면 차피 답 없으니까 약 세게 달라고나 해 이렇게 힘들다고 의사한테 잘 말하고

[글쓴이]

알겠습니다

[익인6]

좀만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이 뭐하러 그런 영상들을 아직도 갖고 있겠음? 빨리빨리 협박해서 돈 뜯어 내야지ㅇㅇ아직도 협박문자 안온거면 아무 일 없는거니 발 뻗고 자셈

[글쓴이]

그당시에 막 진짜로 인스타나 페북으로 그런영상들을 해커들이 찍어서 보냈는데 제가 아직까지 눈치를 못챈걸까봐 너무불안하고 제가 지금 이렇게 불안해하는 모습을보고 해커들이 제가 이런 걱정이 거의 잊혀졌을때쯤 보낼까봐 두렵습니다

[익인6]

걔네 바쁘다니까ㅋㅋ너말고 협박할 사람 많아

[익인7]

조현병같은데 ㄷㄷ

[글쓴이]

병원에서 설문조사도하고 심리상담도했는데 아직 설문조사결과는 12월말쯤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고있고 과대망상의심된다고 하긴하더라구요

[익인8]

너가 나보다 좀 심할뿐이지 그런 쓸데없는 걱정하는건 좀 비슷한거같다 나도 맨날 노트북 열면 그 카메라 있는쪽에 검은색 테이프 붙여놓고 했었어.. 누가 연결해서 볼까봐.

[글쓴이]

저도 그래서 노트북에는 항상 스티커 붙여놓고있고 노트북포함해서 스마트폰 카메라같은것도 안쓸때는 음성,카메라 비활성화 항상 해놓습니다

[익인8]

조심하는건 좋은거같아 매일 이런것들을 신경써서 머리가 아프긴하지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