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받고 엄청 울고 상대방 미워하고 그랬는데
이별 노래 들으면서 가사 봤는데
하나도 공감이 안 되는 거야
그래서 왜지 했더니 그냥 ㅋㅋ이별 사유가 서로의 문제가 아니라서였음
걍...걍...현실적인... 문제였는데(충분히 서로가 배려하고 그랬다면 그정돈 이겨낼 수 있었을거란 내 생각도 있음)
그래서 금방 훌훌 털어내규 일어섰는데
그래도 연애하면서 엄청 감정 표현하고 매번 울고 상대가 자꾸 관계를 끊어내려고 해서 내가 항상 붙잡았어
붙잡고 싹싹 빌고 그냥 갑과 을에서 내가 을을 맡았어
만나는 그 연애초 한달동안 상대가 먼저 4번 이별 위기 불러오고 그 4번 중에 2번 이별했다가 다시 재회했는데
그러다가 한동안 좀 잠잠해졌나 싶다가
상대가 다른 불안을 가져오더니 그냥 현실적인 문제랑 연계시키더라고
완전 그뒤로 번아웃이 온 거마냥 몸도 마음도 축 쳐진다...
미련은 없어 다시 만나기도 싫어 근데
친구 관계로 지내자 해서 지내고는 있어
이젠 감정정리도 깔끔하게 했는데 전연애가 불러온 상처가 너무 많은건지
그냥 지쳐 너무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되나...
조언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