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들아 함번만 조언해줘,, 좋은일생길거야 🥹

자잘한 실수가 좀 잦은 편이라 (마감기한 10분 뒤 제출하거나 업무보고 시 중복내용 적는 거 같은 실수) 새로 온 부장이 나를 좀 유의깊게 보려고 해

우리회사는 경비계좌로 등록된 계좌에서 사비가 지출되고

익월에 지출결의서 전자로 올리면 은행에서 돈을 입금시켜 준단 말이야

하필 내가 지난달 우체국에서 8만원가량 크게 썼는데 

결산일정에 맞춰서 12/4까지 개인법인카드 지출결의서 상신하는 게 누락됐어..... 

이거 다시 올리긴 했거든 금요일 밤에 발견해서..

오늘 출근해서 뭐라고 말씀드리지?

아니면 그냥 없던 셈 치고 돈 돌려받지 말고 사비로 때울까? ㅜ

한소리 듣기가 너무 싫은데 당연히 엄청 뭐라고 하겠지

이런 사소한 거 놓치냐고

게시판 보니까 마감기한 내 미제출 시 사유서도 전자결재 올려야 하고 .. 사유서 결재라인도 울팀 재무팀 다 타 ㅜ

[익인1]

다시 올렸으면 일단 기다려봐

[글쓴이]

기한 지나서 올린 거라 얼른 결재해달라고 말은 해야해

[익인1]

한소리 듣기 싪으면 사비로 떼워야지 한소리 들을 각오하고 말하던가..쓰니 실수라서 어쩔수 없지..그런건 바로바로 올려 묵히지 말고 ㅜㅜ

[글쓴이]

ㅡ응 ㅜㅜ그래야지 앞으론.. 일단 다 회수하고 내돈으로 때울까 ㅜㅜ 재무팀 좀 친분있는? 분들한텐 얘기해봤는데 ㅜ.ㅜ 타팀에 말한거 그냥 말하고 한소리 들을까.. 내 이미지에 지장 있겠지?

[익인1]

원래 실수 잦았으면 뭐 또 실수했네
할듯..

[글쓴이]

1에게
엄청 안좋은거네 ㅋㅋㅋ.......

[익인2]

나중에 발견되는 것보다 차라리 처음에 말하는게 나을 수도..ㅠㅠ 근데 고민 많이 되겠다ㅜㅜ

[글쓴이]

그냥 없던 돈인 셈 치고 지금 전자결재 빨리 회수할까ㅜ 심지어 오늘 부장 교육가서 채팅으로 말해야 해

[글쓴이]

그리고 내 위에 대리한테 누락돼서 늦게라도 올렸다 말하는 게 나으려나 ㅜㅜ오늘 부장 교육 가서... 채팅으로 밖에 말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