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도 너무 바쁜 애인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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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출근도 잦고 ... 야근도 엄청 잦거든

바쁜거 이해해 나도 직장인이니까

근데 3주 못봐서 이번주는 꼭 보기로 했는데

 토요일에 같이 가려고 공방 예약했더니 갑자기 토요일에 출근할수도 있대

만난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마음 식는다

[익인1]

뭔 장기도 아니고 3주면 그쪽에서도 그닥 만날 생각은 없는거 같은데 생각있음 시간 어떻게 짬내서 10분이라도 만남
아님 진짜 지금 연애 못할정도로 바쁘거나 식을 수 밖에 없고 이별사유 될 정도도 충분히 맞음

[글쓴이]

우리가 서로 3시간 걸리는 거리에사 살다보니 짬나는 시간에 보긴 어렵긴해
그래도.......... 에휴..... 아 갑갑하다

[익인1]

혹시 진짜 일이 바쁜건지 알아 볼 수는 없어? 주말 풀로 출근도 아닐 것 같은데

[글쓴이]

바쁘긴 바빠ㅜㅜ 이직한지 얼마 앜 되기도 했고 가족들이랑 여행 다녀와서도 출근하고 했거든...
인증샷도 다 찍어보내줘서 구라는 아닌거같어

[익인2]

무슨일하는데 그렇게까지 바쁘대?

[글쓴이]

연구원? 이야...
기한 내에 프로젝트 결과 내야해서 그렇다는데 기약없는 기다림이라..

[익인3]

상대가 연애할 상황 아닌거같음 시간 못내는것도 이별사유됨

[글쓴이]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거든
담주에 플래너 만나기로 했고
근데 맘식어.. ㅋㅋㅋㅋ 내가 철없는거 아니지

[익인3]

아래 둥4 댓처럼 연말까지만 좀 지켜보고 계속 그러면 그만만나자고 얘기하는건 어때

[글쓴이]

고민해볼게.. 댓글 고마워 ..

[익인4]

아,, 우리쪽 사람인 것 같은데,, 지금 진짜로 바쁜 시기가 맞긴 해서.. 그래도 12월 말부터는 그나마 숨통 트일 거야ㅠ 그때까지만 견뎌보는 건 어때?ㅠㅠㅠ 너무 서운하겠지만..

[익인4]

내 연인도 3주 연속으로 토, 일 다 출근하고 그래서 서운한 마음 잘 알아.. 놀러 가고 싶고 보고 싶은데 못 봐서 나도 슬프거든.. 나는 12월 말만 바라보며 참는 중이야ㅜ

[글쓴이]

그런가......
지금 반 충동적으로 쓴 글이긴 해서
나도 생각좀 해봐야겠어..

[익인5]

1년 넘게 만나오면서 늘 그랬어? 아님 갑자기 바쁜 시기가 온거면.. 결혼해서 오래볼 사람인데 그 시기마저 못견뎌낼거면 결혼하기엔 안맞는다 생각함

[글쓴이]

못만나서 외로운건 둘째치고
미안해한다거나 아쉬워한다거나
날 사랑하고있다는걸 보여주면 좋겠는데 그런것도 없고.... 그러니 서운한가봐
나 보채고 이런타입 아니거든 바빠도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익인6]

내 애인도 그런 상황이었고 내가 항상 서운해했어 애인쪽에서 먼저 지쳐서 헤어지자더라

[글쓴이]

에후... 연애 할 상황이 아니면 말이라도 해주지.. ㅋㅋㅋ

[익인6]

연애할 상황이 아닌거같다고 미안하대ㅋㅋㅋ..너넨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니 다행이지만 저렇게 바쁜 사람들은 연애하기 어렵긴하지

[글쓴이]

결혼 전제여도 마음이 영 안 잡힌다 ㅎㅎ... 쓰

[익인7]

걀국헤어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