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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스물일곱살 여익 이번에 엄청 나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며칠째 썸타는 중인데 아직까지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좀 더 큰 것 같음…
나한테 엄청 신경써주고 다정하고, 외적 조건도 괜찮아서 이 사람이랑은 뭘해도 내 마음이 편하고 불안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억지로 꾸밀 필요 없이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짜릿한 설렘보다는 안정감 있는 잔잔한 감정이 계속 이어지는데(설렘은 가끔) 호감이라면 이 사람이랑 연애로 나아가봐도 괜찮을까?? 


 
익인1
나도 설렘을 추구했었는데,, 편안한게 진짜 좋아 그냥 마음속부터 안정되고 좋음,,,
6시간 전
익인2
난 그게 제일 안전한 만남같아 , 너무 찌릿한 설렘만 느끼다보면 그 사람이 식었을때가 바로 언제인지 느껴지고
만약 안정감으로 만났다면 잔잔한만남에 설렘찌릿이 중간중간 추가될거같아. ~

6시간 전
익인3
그럼 한번 만나보자 ! 사람 일 모르는 거고 사실 다른 사람들의 경험보다 쓰니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보는 게 중요한 거자나
6시간 전
익인4
나는 지금남편이랑 편안함으로 결혼까지했는데
그전에 설렘으로시작한 연애는 쉽게불타고 식었지만 편한사람이랑은 따뜻하게 지속되는느낌이더라고
그냥 남편만 생각하면 미소가지어지고 안락한느낌
개인적으로 편안한사람 왕추천

6시간 전
익인5
나도 지금 여친이 처음에 안설렌다고 하다가
지금은 행동을 친구처럼 안하니까 엄청 설레해
나중에는 자연스레 편안함으로 변하는 과정도 있다는걸 상대가 알고 있으니 나도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

6시간 전
익인6
나 완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상대가 날 좋아하는 건 알았고, 난 그 친구가 그냥 편해서 이걸 연애까지 이어가도 될까? 이전에 좋아했던 사람은 막 미칠듯이 심장이 뛰었는데 그냥 이렇게 잔잔해도 되는걸까? 했단말이야. 근데 시간이 쌓이니까 내가 상대의 다정함과 진심에 스며들었는지 편안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설렘이 증폭돼서 이제는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ㅎㅎ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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