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나한테만 틱틱거리고 내가 하는 말은 잘 듣지도 않고 사람 위아래로 훑어보고 그런 사람 있었는데 몇 개월 내내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그동안 자기가 예민하게 군 것 같다고 사과하길래 왜 갑자기 그러시냐 라고 했더니 내가 기혼자인 줄 몰랐대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내가 부서 사람들이랑 허울없이 지내는 거 보고 남미새인 줄 알았다고 그래서 그랬다고 하더라 난 결혼해서 애도 있고 남자들이랑만 잘 지내는 거 아니고 사적으로 보는 동생들 정말 많은데 왜 쟤만 저러지 했더니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진심 더럽다 앞으로 상종 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