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애인이 이성친구를 하나도 신경안쓰면 연애 전처럼 만나듯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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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전에는 친구들+사친들해서 같이 술도 먹고 동아리에 학생회에 엠티도 가고 그냥 진짜 사친 많은 삶을 살았단 말이야.. 학교생활하면서 성비 상관없이 친한 선후배들이 많이 생김 근데 애인을 사겼는데 애인은 사친에 대해 정말 1도 질투나 걱정을 안 해 이유는 연애를 기점으로 내 인간관계가 변하진 않았으면 좋겠대.. 그리고 나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신뢰한대+내가 좋아하는 친구들도 이상한 애 없을거라 믿고 

그래서 자기는 둘이 술마셔도 상관없다고 했어 근데 내가 자연스럽게 연애하면서 사친이랑 둘이 만나거나 술먹는 자리를 아예 없앳거든 ? 근데 완전 먼 타지에 있는 진짜 친한 오빠가 우리지역으로 잠깐 여행온다그래서 둘이 술먹는 자리가 생길 것 같은데 너네라면 이거 가 아니면 밥먹는 자리로 바꿔

애인는 당연히 된다고 함

[익인1]

애인이 신경 안쓰거 나도 떳떳하면 걍 만나긴 할듯 근데 반대로 애인이 저런 상황 생기면 나도 보내줘야겠지

[글쓴이]

근데 난 못 보내줘.... 이게 좀 느낌이 다른 것 같애 난 못보내주니까 얘도 나 가지말라하면 오키 하고 안가거든 근데 얜 자꾸 상관없대 전처럼 놀래

[익인2]

걍 밥으로 바꿈 ㅇㅇ
나도 남친 이성친구 관계 아예 신경안썼는데 그 이유가 쓰니 남친 말대로 무한신뢰여서 였음 근데 중요한 건 그냥 믿는게 아니라 남친이 적어도어떻게 행동하고, 적당히 선그을 줄 알고 자기선에서 나 기분 나쁘지 않게 잘 하니까 무한 신뢰였던거지 그렇다고 무작정 이전과 똑같은걸 바라는게 아님
예를 들어서 여자 한 명이라도 있는 자리면 한번도 만취한 적 없었고 오히려 완전 조금만 먹고 11시전엔 자리 떴음 근데 남자인 친구들이랑만 있는 술자리는 걍 새벽까지 먹을 때도 있고 아예 취할때도 있었음 걍 이런식으로 본인이 알아서 컷 하니까 냅두는것임 너도 남친이 신경안쓴다고 해서 맘대로 하라는건아녀

[글쓴이]

오호.... 이렇게 장문으로 댓 달아줘서 고마워 나도 그렇게 느껴서 알아서 다 끊어냈던 건데 연애기간이 길어지다보니 타협점을 스스로 어떻게 찾아야할까 고민했었거든 ㅋㅋㅋㅋ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