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어디로 먹은 건지 지 기분 나쁜대로 감정따라 나 대하길래
난 애초에 회사 사람 이상으로 생각했던 적 없고 내가 나가거나 걔가 나가면 연락하고 지낼 생각도 없었어서
감정 상하고 뭐 할 것도 없이 나도 똑같이 인사 안 하고 피해 다녔는데
최근에 결혼식 했길래 가시는 분께 축의 부탁했더니 연락 왔어 장문으로
서먹해지고 서운했는데 밥 한 번 먹자고
근데 난 얘랑 친하게 지낼 생각 없거든; 나 무시하고 뒷담화 하고 다녀서 (얘는 내가 아는지 몰라)
근데 또 주 5일 9시간 이상을 같이 있는데 얼굴 안 볼 사이면 손절하겠다만 이런 경우는 진짜 어떡해야해...
신혼여행 다녀오고 나서 나랑 밥 먹고 싶어하면 그냥 약속 있다고 계속 둘러댈까?
나도 얘한테 쌓인 거 많은데 그 정도로 감정소모 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 들어서 붙잡고 서운했던 거 털어놓고 싶지도 않아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먼저 멀어지고 인스타도 차단하고 멀프 걸고 혼자 유난은 얘가 혼자 다 떨었거든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 건드렸고,,
연락 하고 갑자기 지 부계로 인스타 맞팔도 걸어오는데 ㅋㅋㅋ 왜 이러는거야? 우리 어린 나이도 아니고 28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