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정말 정말 극난이도 재회였는데 재회 성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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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얘기 좀 해주랑 ㅠㅠ

[익인1]

재회는 하는게 아니다.

[글쓴이]

ㅠㅠ흑 ㅠㅠ난 아직 포기가 안되네

[익인2]

연락 안 올줄 알고 포기했었는데 연락 와서 재회했다가 또 똑같이 헤어짐.
윗댓 말대로 재회는 하는 게 아냐

[글쓴이]

슬프다ㅠㅠ

[익인3]

재회하고 결혼까지 감
서로 대화 엄청 했음. 어릴 때부터 어떻게 성장했고 그래서 성격 어떻고 가치관 어떤지 등등
근데 우리는 재회.. 가 음.. 헤어진 기간이 매우 짧았음 헤어질 뻔했다 이럴 지도.. 근데 상황 정말 안 좋아서 98퍼 인터넷에 글 올리면 다 헤어진다 했을 듯

[글쓴이]

부럽다 ㅠㅠ 난 지금 상대가 매우 지쳐있어.. 우리도 결혼 얘기도 오갔었는데 눈물 나네

[글쓴이]

혹시 공백기 얼마나 가졌어? 상대가 단호 했음에도 잘 풀린거니

[익인1]

상대방은 결혼할 생각 없대
돈도 없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아프대ㅇㅇ
각자 살아가기로 했으니까 온전히 보살피지는 못하지만 중간 중간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 했대
희망고문 ㄴㄴㄴ

[글쓴이]

😲😮 뭐징?

[익인4]

나 4년 만나면서 헤붙 3번정도 했었는데 서로 지치기도 하고 권태기+상대가 결혼에 대한 부담감+서로 간에 오해가 쌓이고 쌓여서 헤어짐 헤붙도 여러번 하고 나도 더 붙잡을 생각이 없었고 서로 정말 끝났구나 이야기 하면서 잘 지내라고 헤어짐 1년 지나고 내가 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서 먼저 연락했다가 재회하게 됐어

[익인5]

혹시 1년 기다릴때 아무연락안했어?

[익인4]

응응 술 마시고도 용기가 안나더라고 잊고 싶어서 받은 선물이랑 편지, 같이 찍은 사진 다 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1년 동안 어떻게 버텼니ㅠㅠ 상대 소식도 안 알아보고 참았어?

[익인4]

몇달은 정신 못차려서 퇴근하고 혼자 너무 힘들어서 술 마시고 울다가 억지로 자고 염탐하고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정신차려야겠다 싶어서 내 일상 잘 지내다가 갑자기 그사람 생각이 밀려오면 또 울고.. 새사람도 잠깐 만나봤는데 그리움만 더 커지더라고.. 그냥 슬프면 울고 그리워하고 얼른 흘러가길 바라면서 지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