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살았는데 대학은 날 아는 사람이 없는 학교로 오고싶어서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인서울 했는데 같은 중고등학교 다닌 남자애가 같은 과에 와서 실패했음 근데 얘는 인싸스타일인데 다른 동기들이랑 밥 먹을때 자꾸 내 과거 얘기 꺼내면서 ‘너 이거 안좋아하지 않았어?’ ‘너 고등학교땐 안 이랬잖아’ 이러는게 너무 불편해서
얘 때문에 도저히 못참고 6월달부터 무휴학 반수함
국어 영어는 자신 있렀는데 수학을 못해서 죽어라 수학이랑 탐구 하고 성적 다 올려서 정시로 옮길 수 있는 성적 나옴
동창아 고맙다.. 그래도 너 덕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