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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82l
얼마 전,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가 그만 보라며 핸드폰에 몰입 중인 아이 핸드폰을 빼앗은 부모를 봤음. 문제는 그 뒤인데 그 때부터 애가 난리난리가 남. 공공장소임에도 불구 바닥에 누워서 핸드폰을 달라고 악을 써가면서 조름. 당연히 사람들이 다 처다볼 수 밖에 없었고 부모들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결국 다시 핸드폰 줌.
솔직히 나는 애 키워본 적도, 키우는걸 본적도 없어서 솔직히 니가 그 힘듬을 아냐 이러면 할 말 없는건 맞음.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 것도 맞고.
근데 적어도 상식이라는게 있잖아. 본인들도 제어가 힘든 스마트폰을 본인한테 제일 소중하다는 애한테 그걸 쥐어주면 어떡함
어른도 제어가 힘든데 아직 제어도 못배워본 애가 그걸 어떻게 제어하겠음 
근데 쥐어주는 사유도 웃김 이거 보는 동안은 얌전해져서, 조용해져서. 등등 뭐 이런 사유인데 아니 뭐 평생 보게 하실건가요? 
그리고 이런 애들이 커서 공부하게 되면 딱 봐도 이미 뇌가 쩔어 있을텐데 성적 안나오고 집중 못하고 이러면 우리 애는 왜 공부를 못할까 이럴게 뻔함. 자기가 어릴 때부터 손상 시켜 놓은건 생각도 못하고..


 
   
익인1
진짜 말안듣는 애랑 같이 있었던적 있는데 영상 아니면 민폐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부모한명이 애 데리고 나가야함
14일 전
익인1
옆에서 눈치 보여서 분위기 머쓱했음... 애가 ㄹㅇ 맘처럼 되는게 아님
14일 전
글쓴이
아니 근데 애초에 나는 그 시 발 점 자체가 이해가 안돼
애초에 그걸 왜 보여주기 시작하는거야..?

14일 전
익인1
나야 모르지.... 애를 안키워봐서
14일 전
글쓴이
하긴 나도다..
14일 전
익인2
그래서 교수님도 처음부터 보여주는게 아니라 감당 안 될 때 그때 보여줘도 안 늦는다고 했음......
솔직히 요즘 안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어쩔 수는 없다고 그래도 애가 감당 안 될 때 줘야지 처음부터 주면 안 된다고 그러시더라

14일 전
익인2
사회복지학과라 아동쪽 강의도 몇번 들었는데 교수님들 다 이렇게 말하시더라
14일 전
글쓴이
그니까… 이게 맞는거 아니냐고..
아니 좀 대안을 찾아보고 최악의 경우로 남겨둬야지 이걸 무슨 초콜릿 주듯이 계속 주면 얘 이빨 다 썩지 뭐가 남냐고…

14일 전
익인2
근데 이게 또 애 낳아보면 다른가보더라 ㅜㅜ...... 나도 강의 들으면 이론적으로는 이해하는데 ㅜㅜ
14일 전
글쓴이
아 그런가… 마치 사랑 같은건가
이성적인 사람도 사랑에 빠지면 제대로 판단 안되고 그런거일려나…

14일 전
익인2
그치 왜 우리도 상대를 너무 사랑하면 널 위해 ~ 할게 이러잖아 그런 거 아닐까 싶다 나도 내가 애를 안 낳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14일 전
글쓴이
2에게
ㅠㅠㅠ 참… 사람이란 신비한 생물이야.. 나도 애는 없지만 이런 감정 맞을거 같음

14일 전
익인3
근데 요즘 안보여주는 부모 거의 못봄 그냥 보여주면 자기가 좀 더 편할수 있으니까 자꾸 보여주는거지
14일 전
익인4
ㅇㅈ 편해질려고 보여주는 거 같음
14일 전
글쓴이
ㅇㅈㅇㅈ 사유보면 대부분 이런 사유임.
그니까 난 더 이해가 안되는거.
아니 언제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소중하다고 해 놓고 본인이 그 자식 앞길 망치는건 너무 모순 아니냐고

14일 전
익인5
애기를 키우고있는데 진짜 너무 감당안될땐 당근을 줘야하는데 밖애서 줄 수 있는 당근은 스마트폰임 ㅠㅠ 교육을 확실히하긴해야함. 작은시계바늘이 4애 가면 우리이제 그만보고 다른거하면서 노는거야~ 라던지 그건 교육이 되더라고..
14일 전
글쓴이
근데 왜 대부분 부모님은 그 교육을 안시키고 데리고 나와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걸까…ㅠㅠ
14일 전
익인5
진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거든.. 악쓰고 난리치는걸 무시하면서 교육을 해야하는데 그게 힘들고 싫은 사람들은 그걸 못이겨내서 그러는듯.. 밖애서 드러눕고 그정도면 어케서든 교육은 시켜 나와야하는게 맞다고봄.. 사람들한테 민폐잖아.. 내자식이 욕먹는게 부끄러워서라도 참자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시켰음 나는..
14일 전
익인6
그냥 요즘 애한테 엄하게 구는 부모가 별로 없어.. 애랑 좀 싸우기 힘들거같으면 포기해버리고 원하는대로 해줘버림
14일 전
글쓴이
대체 왜 그럴까… 분명 비슷한 세대에서 자랐고 우리때까지는 체벌도 있었고 훈육도 확실했는데 왜 그 세대들이 부모가 되니까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거지..??
14일 전
익인7
그래도 공공장소에서 행동조절 안되고 민폐될까봐 핸드폰 보여주는 경우가 많던데
14일 전
익인8
고작 그거가지고 왜 둔하다 그래 ㅋㅋㅋㅋ 쓰니는 사람들 다 둔해 보일듯,,, 그리고 핸드폰 문제가 아니라 교육문제임
14일 전
글쓴이
아냐 둔하다고 한거 아니고 멍 청 해 보인다고 한건데 이거 인스티즈 필터링 걸리면서 단어가 둥글게 되서 그래
교육 문제인거 아는데 대부분 교육 없이 핸드폰을 보여주니까…

14일 전
익인8
멍 청 하다고 적은건데 자동 필터링 되서 둔하다고 나왔네,,
암튼 쓰니야 너 애기들이나 초딩들이랑 하루 이틀만 제발 같이 있어봐라 너가 애들 돌보면 부모들 이해갈거임
난 초딩이랑 일주일 같이 있었는데 ㄹㅇ 힘들었음

14일 전
글쓴이
아 그런가
내가 너무 어른세상에서만 살아서 가능한 생각인가
확실히 내 주변에는 애들이 없긴 해…

14일 전
익인8
ㅋㅋㅋㅋㅋ,, 어른 세상..?? 어른 세상이면 지인들 결혼하고 애들 다 있지 왜 없어
14일 전
익인9
쓰니야 근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야
14일 전
글쓴이
맞아맞아 나도 내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말하는거 알고 있어
애 키우는거 솔직히 힘든거 모르는 사람 없잖아 근데 정말 방법이 그것뿐인가 하는거지

14일 전
익인9
난 진짜로 저번에 김밥집에서 귀가 나갈 정도로 우는 애 보고 아... 저정도면 어쩔 수 없구나 싶었어
14일 전
익인10
쓰니말처럼 자기편하자고 보여주는 부모도 있겠지만 본문예시는 좀 다른경우 같은게 지금 사회 자체가 애기들은 그럴수있지 울고 떼쓰고 시끄러울수 있지 가 안되는것도 있는것 같은데 나 어렸을때만해도 길에서 울고 음식점에서 울고 그래도 노키즈존 이런거 없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불편해 하잖아 그니까 부모도 스마트폰 안좋은거 아는데 그게 가장 쉽게 해결되는 방법이니까 덜 민폐되는 방법이까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봄
14일 전
익인11
근데 나가면 이미 애들은 다 그거 보고있지 애가 밥먹는 시간동안 버텨줄거라고 생각하는거 오산임... 나도 애는 안키워봤고 조카가 많은데 그 주변 영향도 어쩔수없다고 생각함 저렇게 애가 자지러질 정도면 평소에도 정도없이 보여주는거고 당연히 문제지만 처음부터 왜 안보여주면 되지않냐 하기엔 그 부모들도 어쩔수없는 상황이 있긴 있더라ㅠ
14일 전
익인12
맞아 애한테 일찍 폰 보여주는거 그거 진짜 진짜 안좋음
14일 전
익인13
나도 옛날엔 쓰니처럼 생각했거든? 근데 애랑 관련된 일 하면서 저 부모는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내 상황이 아니먄 함부러 말 얹지 말아야겠다가 되더라..
14일 전
글쓴이
음… 역시 내가 애를 안키워봐서 할 수 있는 말인거겠지…
14일 전
익인14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안 키워본 사람 아니면 말 안 얹는 게 좋을 것 같음...... 학교 학원 선생님들 왜 그렇게 학생들 대하나 싶은데 나도 선생님 되니까 그렇게 되더라......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러고 싶지 않아서 집 가면 반성하는데도 또 그럼 요즘은 저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안 키워봐서 잘 모르는 사람의 환상같이 느껴져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이성적으로만 혹은 100% 좋게만 행동하진 않잖아 애한테 좋은 것만 할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기도 함
14일 전
익인14
나도 쓰니도 훗날 아이한테 스마트폰 안 보여주는 부모가 된다한들 누군가는 쓰니와 나의 다른 모습을 보고 애 왜 저렇게 교육시키냐 그럴 걸? 남의 양육 방식에 함부로 말 얹는 거 아님
14일 전
익인15
그게 맘대로 안되니까 그럴거야.. 그게 아니면 애기들 심심하지 않게 24시간 온 신경을 다해 놀아주고 말들어주고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우니까 그렇게 되는듯?ㅠ 육아유튜브 많이보는데 부모들도 이게 안좋은걸 알면서도 어쩔수없이 시작해버려서 버릇 잘못드는 경우가 많드라구..!
14일 전
익인16
진짜 어린애들한테 폰 패드 주는 거 안 좋긴 함 주는 부모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진짜 애초에 안 주는 게 맞는 것 같음 난 초등 현장에 있어서 더 그렇게 생각하는 듯
14일 전
익인17
나 애기땐 스마프톤도 없었는데 어캐 키웠냐
14일 전
익인18
예전은 핸드폰 안 주고 말 안 들으면 패서 말 잘 듣긴 했는데......
14일 전
익인18
많이 맞았지......
14일 전
익인19
이론적으로 우리 모두 공부 열심히 하면 스카이 갈 수 있듯이 부모만의 노력으로 이뤄지진 않아
나는 애한테 밖에서 폰 안 보여주려고 온갖 스트레스 다 받았고 외식도 1년에 한 두 번 밖에 못함

14일 전
익인20
이론으로 가능하면 다 서울대갔다~
14일 전
익인21
사회문제도 크다고 봄 요즘은 애가 그럴 수 있지 이런 분위기도 많이 죽은 것 같고
14일 전
익인22
얌전함 아이만 있는 게 아닙니다요~
난리치면 난리친다고 뭐라할거고 그래서 얌전히 기다리게 하려고 폰 보여주면 둔한 부모란 소리나 들어야하고 ㅋㅋㅋㅋㅋㅋ 힘드네 외출하기

14일 전
익인23
옛날이랑 현재 아이와 부모를 바라보는 시야가 많이 달라진게 큰것같음. 나도 공공장소에서 애들 스마트폰 보여주는거 안좋다 생각하긴하는데, 우리 어렸을때만 해도 애들이 공공장소에서 울고불고해도 어른들이 허허 애들이 다 그렇게 크는거죠~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면 요즘엔 전혀 안그럼. 나만해도 밖에서 애들이 뛰어다니고 큰소리내면 그냥 바로 짜증부터남. 다른사람이라고 다를것같진 않음. 일단 요즘은 민폐끼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분위기이고 ,어딜가나 노키즈존도 많은데 그렇다고 애들을 평생 집에서만 키울것도 아니잖슴. 부모가 교육이야 하겠지만 그게 올바르게 교정이 될때까지는 아이데리고 외식할때 아이가 민폐를 끼친다면 당장에 그 장소에서 아이행동을 저지할 수 있는게 스마트폰같음. 잘못된 행동이라는건 부모들도 알겠지.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민폐끼치면 안된다고 그들도 교육을 계속해서 하긴할거야. 내말은 옛날이랑 시대양상도 다르고 부모들도 교육을 하긴할테니 단편의 모습만보고 무조건적으로 부모 욕할 문제가 아니라고 봐.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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