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가 서양 쪽에서 유명해서 영어권 손님들이 70퍼 이상이라, 직원들 다 영어 엄청 유창하단말야 (나 빼고,,^^) 그래서 일단 외국인처럼 보이는 손님이면 영어로 안내하는데,
stay here or takeaway? 정도만 물어도 못알아듣겠다고 아 칸코쿠진!!! 이러고 소리지르는 사람도 있었고, 주문할 때 영어 생각 안나면 그냥 한국어로 이거 이거 달라고요! 이래서 의사소통 안되는 한국인 있다고 내가 불려간 적도 많고 ㅠ 내가 다른 거 하느라 바로 응대하러 못 가고 나중에 가면 한국인이면서 왜 자기들 못본척했냐고 짜증내는 사람 은근 많고 ㅋㅋㅋㅋ 나한테 도 넘는 부탁하는 사람들도 개많았음. 자기 일본어 못하니까 식당에 전화 걸어서 대신 예약해달라거나, 근처 맛집 있으면 지도에 좀 찍어주라거나… ㅎ 1년 가까이 일하면서 진짜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관광객들 많이 만남 ^^ 의외로 다들 파파고 쓰려는 노력조차 안하던데… 물론 좋은 분들도 많긴했어 ㅠ
하 그리고 제발 젊은 남자분들!!!!! 일본 여자 직원들한테 그만 찝쩍대세요^^ 너무 많아서 진짜 진절머리 날 지경이야 ㅠ 그녀들이 당신들에게 친절한건 당신이 손님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한국어로 제지하면 바로 쪽팔려하면서 바로 도망가는 주제에 도대체 왜 그러는 거임 진짜 ㅜㅜ
퇴근하고 넘 스트레스 받아서 끄적여봄… 아 출근하기 싫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