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데 출근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해…

진짜 울고싶다ㅎ… 원래 이런건가 

[익인1]

웅.. 어느순간 익숙해짐..

[글쓴이]

얼마나 지나면 익숙해질까ㅠㅜㅠ

[익인1]

회사에서 절대 울지말고 한달 지나면 익숙해지고 3달 차에 걍 개열받고 6개월 차는 일이 나고 내가 일이 되면서 또 열받음.. 9개월 차 되면 또 열받고 퇴사하고 싶고 그러다가 12개월 지나감..

[글쓴이]

난 이제 한달 됐는데 일에 자신도 없고 나랑 안맞는 것 같고 너무 갑갑해 그냥… 6개월은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익인1]

이제 한달이면... 적응할 때까지 2-3달 걸려 ㅠㅠ 나도 업무 좀 익었다 싶었을 때가 3갤차 였음 ㅠ 6개월이라도 해봐 해보고 자신감 붙으면 걍 밀어붙이고 아니다 싶으면 조금 더 해보고.. 1년은 채워야 직무가 나랑 맞는지 아닌지 판가름 남..

[익인5]

이게 ㄹㅇ임 ㅋㅋㅋㅋㅋㅋ 3달차쯤 확 열받아.. 다 마음에 안들기 시작할 때..

[익인1]

아니 근데 진짜 -> 이 세단어가 디폴트값되고 3갤 되잖아? 그럼 아 뭐 알빠세요? 해드리잖아요 지금 이 마인드 탑재됨 알빠? 하면서도 걍 함 실수 생긴다고 해도 내 알빠 아니고 걍 잣까쇼~ 이렇게 됨 사수, 상사가 일 시키면 넵 가능하죠!! 시켜만 주세요!!!! 이러고 갈려야 됨 갈리면서 욕 오지게 함 그러고 얼렁뚱땅 어찌저찌 하면 또 해결 됨 그러면 업무 추가 됨 이 모든 일들의 무한 반복임 업무 추가 - 갈려나감 - 어찌저찌 함, 실수 내 알빠 아님, 시킨 니들이 잘못 이 마인드로 쳐냄 - 피드백 받고 수정 - 업무 끝 - 업무 추가 이 굴레의 무한 반복 임 걍 이러고 하루하루 버티면 12개월 뚝딱임

[익인2]

웅…그냥 많이 울어 우는게 감정해소에 도움이 되더라 지인들 활용할 수 있음 하고 못하겠음 챗지피티나 일기ㄱㄱ

[글쓴이]

뭔가 나약한 느낌이라 계속 참았는데 그냥 울어야겠다ㅠㅜㅠ🥲

[익인2]

나는 나약해서 결국 도망쳤거든…너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말한거 진짜 다 도움되는 것들이야 힘내

[익인3]

난 십년차인데도 그래ㅠ

[글쓴이]

회사 가기가 너무 무섭다 진짜…

[익인4]

이제 한 달 차 신입인데 입사하자마자 전임자 퇴사해서 업무 파악도 안 되는데 담당자돼서 미치겠음 진짜 출근할 때마다 도망치고 싶어,,

[익인6]

4년차 출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한데 눈물은 안 나고 화가 잔뜩 치밀어 오름 다 뚜까패고 싶은 느낌 후......

[익인7]

그래서 이 악 물고 독기 풀 충전해서 일 잘하는 사람되는 게 제일 나음 마음이 편함 마음이

[익인8]

3년차,, 나도 아직 그래 시간이 쌓이다보면 조금씩 무뎌지겠지 믿으면서 다니는거지ㅜㅜ

[익인9]

5개월 됐는데 난 실수 하나만 해도 이해관계가 크게 작용하는 일이라 정말 조심하는데 그럼에도 실수가 가끔씩 나오거든 그때마다 심장이 쿵 내려앉으면서 숨막혀 죽을 거 같고 약속도 귀찮고 그냥 잠만 자고 싶고.. 하 벌써 이러는데 정년까지 어떻게 다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