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정신차리게 객관적으로 이 남자 단점 좀 봐주라......

1. 나이 32

2. 모아둔 돈 한푼 없음, 빚(학자금 대출) 아직도 다 안 갚음 그래놓고 상여금 받으면 쇼핑만 함 맨날 카드값에 허덕임

3. 성격 진짜 꼬임 시샘, 질투, 열등감, 피해망상 심함

4. 자존심만 엄청 세고 자존감은 낮은 전형적인 타입

5. 연봉 낮음(업계 자체가.. 연봉 인상도 잘 안 됨)

6. 집 못살고 아버지가 엄청 폭력적임

7. 학벌 구림

8. 여사친 개많음

여기서부터 장점

1. 키 엄청 큼

2. 얼굴 훈훈함

3. 나랑 유머코드가 미친듯이 잘 맞음 6시간 붙어있으면 5시간 59분을 웃을 수 있음

4. 입맛이 진짜 잘 맞음...

나는 콩깍지가 씌여서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게 느껴지는데 제3자 입장에서 보면 걍 줘도 안가질 쓰레기 수준이야?

[익인1]

단점이 장점을 압살

[글쓴이]

ㄹㅇ 그수준이야? 고민조차 안될정도임?

[익인1]

ㅇㅇ1번은 솔직히 그렇다 치는데 2번부터 땡임

[익인2]

연애만 하고 결혼은 안할 듯

[익인3]

넌 몇살이야? 결혼할 나이 아니면 적당히 놀고 버려

[글쓴이]

나는 26이야.....

[익인3]

아직 어리네 단물 빼먹고 버리셈

[익인5]

그냥 너가 계속 데리고 있어줘

[익인6]

너 스스로 다 썼는데 뭐... 본인이 깨달아야지

[익인7]

장점이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도 않음.. 단점 미쳤는데..

[익인7]

저기서 장점이 더 크려면 진짜 외모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여야 함..

[글쓴이]

진짜....? ㅋㅋㅋㅋ 나 ㄹㅇ 콩깍지 미쳤구나.... 객관적으로 구린 사람이란 게 왤케 안받아들여지지ㅜㅜㅜ 하 미치겄음

[익인8]

단점이 너무큰디

[익인9]

누가 봐도 단점이 더 많고 내용도 하나하나 별론데... 잠깐 사귀고 말 거면 걍 사귀고 진지하거나 좋은 관계를 원하는 거면 헤어짐